2001.11.06 16:54
안녕하세요 다른분들의 고민에 비하면 너무나 사소한것 같아서 올리기 좀 민망하지만
괘씸한 생각이들어서요
올해 2월말부터 9월초까지 6개월정도 다닌 레스토랑에서 마지막 월급(8월 23일부터 9월 5일)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을 자꾸 미루는것이 기분 상해 글을 올립니다.
9월 5일날 일하다 사고를 당해 발등을 다쳤거든요 그리 큰 상처는 아니었는데 힘줄이 하나 끊어지는 바람에 꼬박 한달가량을 병원신세를 졌습니다. 4바늘 정도면 큰상처도 아니었는데 오래걸리더군요. 처음 구인광고에는 4대보험 보장에 관해 명시되어있었지만 사정은 그렇지 않더군요
다들 젊은사람들이었고 오래머무는 안정된 직장이 아니다보니 고용주 측에서도 사람이 너무
자주바뀌는 바람에 보험을 들어준다는것이 어렵다는 명목하에 암묵적 동의 속에서 그냥 넘어
갔습니다. 그렇다고 병원비 지불을 해주지 않은것은 아닙니다. 물론 의료보험은 개인부담으로 해결했으나 나머지 치료비만은 책임을 지더군요. 다친후에 일한다는것이 무리여서 10월
초에 방문해 구두상으로 그만둘것을 밝혔고 치료하고 남은 비용을 돌려주었습니다. 그날은 마지막 월급이 정산 안됐다며 계좌번호를 알려주라고 하더군요 그로부터 한달이 지나도록 5~6차례의 독촉전화를 했습니다. 원래 안면도 있고 설마 그렇게 큰 사업장에서 약속을 안지키겠냐 십었는데 매번 날짜를 정해 넣어준다 해놓고도 약속을 어기는 겁니다. 다친것도 속상한데 사람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매번 그러니까 이젠 전화하기도 지쳐서 다른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최고장의 내용도 읽어보긴 했는데 그리 큰 돈도아닌 몇십만원 때문에
그런다는게 쫌스러워서요 그냥 계속 독촉하는 방법만이 최상일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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