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은 사내 커플입니다.
2004년 10월 30일 첫아이를 출산하고, 2005년 4월 25일 병원에서 아이가 유산되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아내가 근무하는 부서에는 비슷한 시기에 출산을 한 여직원이 1명 더 있습니다.
그래서 두 직원은 말도 못하고 15:30~24:30까지 해야하는 근무를 일주일에 몇번씩 해 오고 있었습니다.
회사 간부의 말은 회사 사정상 어쩔수 없으니 너희들이 이해해야한다며 본인이 동의 하면 야근이나, 휴일에 근무하는것도 위법하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더군다나 제 아내가 둘째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았을때에는 일개 사원인 아내에게 한 부서의 책임자라는 말을 하며 책임을 떠 맡기고 일을 시켜 말도 못하고 가슴 앓이를 하는 아내를 보다 못해 제가 나서서 임신 사실을 알리고 근무시간의 조정을 요구 하였습니다.
그러다 2005년 4월 23일 아내에게 하혈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 다음날 저녁 담당 지배인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근무시간의 조정을 요구하였으나, 4월 24일 저녁 새벽 2시까지 근무하고 근무지인 호텔에서 객실을 잡아 잠을 잔 뒤 다음날 아침 10시에 출근을 하여 18:30경 퇴근중 하혈이 심하여 병원에 가 보니 아이가 유산 되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유산의 시기를 정확히 알수 없고 이유도 정확히 알수는 없다고 하는데, 제 생각은 분명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를 받은게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꼭 좀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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