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사용에 대한 문의 드립니다.
현재 회사는 해당 년도를 기준으로 연차 휴가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와 같은 경우는 11년도 8월 4일에 입사 하였는데, 12년도에 7일의 연차가 있다고 사측으로 부터 공지를 받았습니다.
근속기간에 비례하여 년 15일 중 7일을 부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알기론 근로기준법 상에 1년간 근무를 하면 15일의 연차가 발생하고, 1년 미만 근무할 경우 1개월 만근시 1일의 유급휴가를 사용할 권리가
있는것으로 압니다.
그렇다면 현재일을 기준으로 보았을때(2012년 9월 19일) , 2012년 8월 5일을 기준으로 1년 근무를 하였고, 그 후로 한달을 근무하였으니,
15일 + 1일 의 휴가를 사용할 권리가 주어지는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만약 퇴직하게 될 시에는 휴가를 16일 사용하였어도 모두 유급으로 처리 되는지
아니면, 사측에서 통보한 7일 외 휴가 9일분에 대해서 퇴직금에서 제외 되는 것인지 문의 드립니다.
수고하십시오.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연차휴가는 개별 근로자의 입사일을 기준으로 부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계산의 편의상 회계년도 기준으로 일률적으로 부여하더라도 근로자에게 불이익하지 않은 조치를 취한다면 위법하다 보기 어려우며 추후 퇴직시 실제 입사일 기준으로 산정한 연차휴가일수에 미달할 때에는 그 차액에 대해 수당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귀하의 사업장에서 회계년도 기준으로 연차휴가는 부여하는 과정에서 입사년도 기간에 대해 비례하여 연차휴가를 부여한 이후 다음년도부터 회계년도로 부여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귀하가 퇴직한 시점과 비교하여 연차휴가가 미달할 때에는 그 차액에 대해 수당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1년 1개월 근무 후 퇴사를 하였다면 총 15일의 연차휴가가 발생하며(16일이 아닌 15일) 이미 발생한 연차휴가가 이에 미달한다면 그 차액에 대해 지급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