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5살의 청년입니다.
먼저 궁금한게 많이있어. 나열해서 여쭈어봅니다.
가구물류센터에서 일한지1년1개월째(9월말 퇴사예정)
먼저 4대보험은 안들어진 상태입니다. 처음 입사할때엔 근로계약서작성은 없었구요.
9월말까지 일을하고 10월1일부터 일자리를 옮긴다고 말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퇴직금에 대해 물어보니 기본급만 지급된다고 답을들었습니다.
1.제월급은 165만원 = 기본급65만원.직책수당20만원.야근수당20만원.포괄수당60만원.통신보조금1만원 상여금(3번분할)
39만원 나오고있습니다. 제월급에서 퇴직금은 어떻게 받아야 올바른것인지궁금합니다.
2.주6일을 1년동안 해왔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구요 이경우 토요일 특근으로 돈을 더받을수있나요?
3.법정공휴일중(추석.설날.신정.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공휴일 업무를 합니다.이경우도 돈을 받을수있나요?
4.위에 월급에 야근수당은 업무시간8~18시간의 8시간근로 제외 2시간으로 빠지는것인가요 ?
5.연차발생후 사용하지않았습니다.이것도 퇴직금에 포함되나요?
6.회사 사장이 기본급만 지급한다고 억지를 부리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장한테는 작은돈일수도 있지만 노동자에겐 큰돈입니다. 올바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상담내용으로 볼때 임금등에 대해 사업주가 근로기준법에 근거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은 듯 합니다.
1. 퇴직금의 경우 기본급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퇴직급여 보장법과 근로기준법에 따라 1일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귀하의 경우 퇴직전 3개월의 총급여(기본급과 각종 수당 및 상여금도 12개월로 나눈 금액중 3개월분을 포함합니다.)를 해당 3개월의 총일수로 나눈 금액이 1일 평균임금이 됩니다. 계속근로기간 1년에 대해 30일분의 평균임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귀하의 경우, 약 32일의 평균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금액으로는 대략 172만원 이상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1년동안 주 6일 근로를 해왔다면 토요일 근로를 했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토요일이 경우 귀하의 사업장이 주 40시간 사업장인 만큼 연장근로로 볼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대해 시급에 1.5배를 가산한 금액을 연장수당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에게 퇴직시에 추가로 지급을 요구하시고 사용자가 이를 거부할 경우, 해당 금액만큼 체불임금으로 해석하여 고용노동부에 체불임금 진정 및 고소를 진행하시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3. 법정 공휴일의 경우 사업주가 꼭 유급휴일로 정할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귀하의 사업장 취업 규칙에 법정공휴일을 유급휴일로 정한바가 있다면 해당일에 근로한 부분은 휴일근로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4. 오후 8시에서 오전 6시까지 매주 6일 근로하셨고 식사시간이 1시간이라는 가정하에 본다면 귀하의 경우 매일 1시간의 연장근로와 7시간의 야간근로(밤 10시에서 다음날 6시가지가 야간근로)가 발생합니다. 또한 토요일은 9시간의 연장근로와 7시간의 야간근로가 발생합니다. 점심시간 1시간은 휴게시간으로 급여가 발생하지 않습니다.따라서 귀하의 경우 매주 14간의 연장근로가 발생하며 이는 주 12시간의 연장근로를 법정 한도로 하는 근로기준법 위반입니다. 근로기준법 위반과 별개로 귀하가 제공한 근로에 대해서는 초과근로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귀하의 야간근로의 경우, 매주 실제 42시간의 야간 근로가 발생하며 여기에 50%의 가산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연차유급휴가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퇴직금과 별도로 연차수당을 받게 됩니다.
6. 해당 차액을 체불임금으로 고용노동부에 신고하여 받으실 수 있습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