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사립대학교 행정조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013년 3월 1일 계약하여 2014년 2월 28일 1년 계약이 끝났고
2월 중순쯤 재임용 추천을 받아 2014년도 일을 하기로 이야기가 끝난 상황이여서 전 마음을 놓고 오늘까지 일을 하였습니다.
근데 오늘 계약서를 작성하러 올라갔는데요. 연봉이 작년이랑 똑같은 걸 발견하여 여쭤보니 2014년도 부턴 군경력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전 재임용 추천을 받을 당시에도 전혀 공지 받은게 없고 그이야기를 듣고 내려와서 확인해본 결과 조교임용규정에서 군경력 관련 조항이
삭제된걸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일단 계약서에 싸인은 안하고 내려왔습니다. 일단 저희 학교에도 노조가 존재하지만 조교는 가입이 안되는걸로 알고 있고요.
사실 학교측에선 전혀 공지없이 독단적으로 진행이 된거 같은데.... 이경우 취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사업장의 취업규칙이 귀하에게 불이익하게 변경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립대라면, 이사회 정관이나 하위의 교칙등에 의해 근로자의 보수규정등이 정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일반사업장의 취업규칙 혹은 사규에 해당합니다.
이를 기존보다 근로자에게 불이익 하게 변경할 경우 이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 과반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근로기준법 제 94조가 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절차가 진행되어 합법적으로 취업규칙이 불이익하게 변경된 경우라면 이는 유효합니다.
그러나 이런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변경된 경우라면 무효를 주장하실 수 있습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