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여기저기 물어보고 검색을 해 봐도 잘 모르겠어서 문의 남깁니다.
제가 입사한 것은 2012년 10월이고, 올해 여름 중에 퇴사예정입니다.
문제는 연차사용에 대한 건데요..
입사 당시 2012년에는 2.5개의 휴가를 받았고, 작년과 올해는 15개씩 받았습니다.
저희는 남은연차의 이월은 안되고 연차가 남았을 시 총 3개까지만 수당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소멸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2013년도에 사용했던 연차는 모두 소진되었고 올해는 15개를 받은 것중 4개를 사용했습니다.
제가 올해 중에 퇴사 할경우 올해 받은 연차를 다 사용할 수 있는지, 또는 남은 연차에 대해 연차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행법상 사용자는 1년간 80퍼센트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는 15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해야 하며)란 내용이 있는데,
올해 지급받은 연차는 지난 해 80%이상 출근하였기 때문에 받은 것이 아닌가요?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니,
올해 만기를 할 것을 하고 15일 받은거라면서 중도 퇴사의 경우 퇴사일 기준으로 휴가일수를 산정해 더 많이 썼을 때는 월급에서 수당을 토해내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것이 맞는말인지 도통 알 수가 없어 문의 드립니다.
연차사용의 경우 사용자가 연차휴가 사용 촉진제를 시행했다면 귀하가 사용하지 못한 연차에 대해 별도로 연차수당을 청구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사용자가 연차사용촉진제의 시행없이 일방적으로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것이라면 이는 퇴직후 연차수당에 대한 청구가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2014년 연차발생 여부를 살펴보면 귀하의 경우 회사의 회계연도(1.1~12.31)을 기준으로 연차를 부여합니다. 이렇게 연차를 부여하는 것이 귀하의 입사일 기준으로 연차를 부여하는 것보다 귀하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2014년.1.1~귀하의 퇴사가 예정된 여름까지는 계속근로기간이 1년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연차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귀하가 예로 드신 부분은 계속근로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의 경우 연차를 부여하는 기준입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