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직서 제출 후 사용자측이 수리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 상담드립니다.
사직서 제출 후 1개월이 경과했습니다.
그런데 회사측에서 사직서를 승인하지 않았으니 계속 출근을 요구했습니다.
사직서 제출 후 1개월동안 출근을 했고 그 이후에는 사직서가 효력을 발휘하니
출근을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무단결근으로 처리를 하고 퇴직금에도 그렇게 처리하겠다고 합니다.
퇴직금은 최근 3개월의 임금으로 계산을 해서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회사측에서
사직서 제출하고 1개월이 지난 후 출근하지 않는 날로부터 3개월 이상 사직서 승인을 하지 않고 계속 무단 결근 처리를 한다면
퇴직금을 거의 못받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회사측에서 무단결근으로 처리를 할 수 있으며 제가 퇴직금도 제대로 못받게 되나요?
귀하가 특정일을 지정하여 사직의 의사를 표시하였으나 해당 사용자가 이를 거부할 경우 30일이 경과하면 사직의 효력이 발휘됩니다.
다만, 귀하가 월급제 근로자인 경우라면 당기 후의 1임금지급기가 지나야 효력이 발생합니다. 가령, 임금산정이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경우 근로자가 7월 10일에 사표를 제출한다면 사직의 효력은 7월 당기 후 다시 1임금지급기인 8월이 경과하여 9월 1일에 발생합니다.
해당 기간에 적법하게 사직의 효력이 발휘될 경우 사용자 사직수락 의사와 상관없이 근로계약은 종료됩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퇴직금과 미지급 임금을 14일 이내로 청산해야 합니다.
만약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근로계약종료의 처리를 하지 않고 퇴직금등을 미지급할 경우 관할 고용노동지청에 임금체불로 사용자를 진정하시고, 고용보험상실신고 처리등을 미루는 것에 대해 고용센터에 진정을 제기하시기 바랍니다.
귀하가 사표제출 이후 30일이 경과하도록 출근의 의무를 다했다면 이후 기간에 대해서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무단결근 처리를 하기 어렵다 보여집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