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하락 및 경영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일부 매장을 폐점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근무하던 직원들을 전부 해고 할 수가 없어 운영하는 타 매장으로 이동하여 근무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발생된 문제가... 한 매장에 점장이 두명이 존재하는 건 있을 수 없을 것 같아 폐점하는 매장의 점장을 이동하는 매장에 부점장으로 직위를 낮춰 근무를 시키다가 추후에 사정이 안정되어 매장이 오픈되면 다시 점장으로 근무를 시키려 하였는데... 자기들 직위가 왜 낮아지는지에 대해 인원들의 반발이 커서 머리가 아프네요..
급여조건도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하고 회사입장에서는 인건비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동발령시켜 근무를 지속시키려하는데....
위와 같은 경우 근로자가 직위를 임의로 낮추는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또한, 회사사정으로 인한 권고사직 대신 해고회피의 노력의 일환으로 계속근무를 유지하는 대신 급여를 조금 낮추어 근무시키는 경우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1. 경영상의 이유로 해고를 회피하기 위해 인사이동을 시행하는 경우, 해당 근로자의 근로조건이 일정부분 악화되더라도 매출감소나 부서폐지등 객관적 경영악화의 사실이 있다면 일정부분 정당성이 인정될 것입니다.
2. 다만 그렇더라도 근로자의 직위등이 강등되는 만큼 해당 근로자와의 협의는 법적 의무를 떠나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따라서 다소 어려움이 있으시더라도 최대한 소통하시고, 불가피할 경우 인사이동 및 보직강등이 사유를 기재하여 인사명령을 내리시면 됩니다. 이에 대해 해당 근로자가 부단전직 구제신청등으로 대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