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업으로 근무하였지만 제품이나 회사상황이 해외에 제품을 판매할 수 없는 상태에 있어 지속적으로 해외영업 건 외 별도 업무를 같이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업무분장을 하겠다는 말 외에 계속 동일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퇴사의사를 밝혔고 회사도 이를 인정하고 인수인계 없는 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월말로 퇴사일자를 정했는데
29일 전체 휴가시작기간에 맞춰 29일 퇴사하라고 지시 받았습니다.
이런경우 29일 (금) 지금되는 휴가비를 받을 수 있는지요?
시간낭비, 경력낭비, 실업급여도 못받고 1년 맞추지 않아 퇴직금도 받지 못하는 상태이며
회사는 공장이전계획을 가지고 있어 통근시간 증가로 계속근무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완전 손해보는 상태로 퇴직하려는데..일을 주지 않고 정당한 평가나 조치가 없는 상태로 사람을 두는 것은 법 위반 아닌지요?
휴가비 안 주면 (29일로 맞추라고 하는 걸로 봐선) 이 상태로 상황을 만든 회사에 대한 민원을 넣고 싶습니다.
귀하가 언제를 퇴사일로 지정하여 퇴사의사를 밝혔는지? 상담내용만으로는 정확하게 알수 없으나 사용자가 퇴사를 요구한 퇴사일보다 뒤라면 귀하가 사용자가 지정한 퇴사일을 거부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근로자가 퇴사일을 지정하여 퇴사의사를 밝히고 사용자가 이에 대해 근로자가 원하는 퇴사일 이전에 퇴사를 시킨다면 이는 해고가 됩니다.
따라서 사용자를 상대로 명시적으로 귀하가 원하는 퇴사일 이전에 퇴사할 수 없다는 점을 서면으로 정리하여 사용자에게 고지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휴가비의 경우 지급일 이전에 퇴사할 경우 근로계약관계를 전제로 지급되는 것인 만큼 별도의 특약이 없다면 사용자가 휴가일 이전에 퇴사한 근로자에게 휴가비를 지급할 의무는 없습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