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중소기업에 입사하게 되어서 반년 동안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사무실은 4자리가 있어서 지금은 모두 꽉차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들어오게 된건 사무실에 다니시던 분이 나가게 되어서 경리업무를 하던분이 나가는분의 업무를 맡고 저는 경리업무로 들어왔습니다 제 인수인계는 끝났지만 나가시는 분과 경리업무 하던분의 인수인계는 아직 한달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집안의 사정으로 꼭 6월 초까지는 회사를 그만두어야합니다. 제가 그만두게 되면 인수인계를 해야하는데 그러면 자리가 없어서 인수인계를 해줄 입장이 되는지 고민이고 또 제가 원하는 날짜에 퇴사가 될지가 고민입니다..한달전에는 퇴사를 밝혀야한대서 이번주중에는 꼭 이야기해야 합니다 제가 궁금한건
첫번째는 퇴사사유를 물으면 저희 집안사정을 이야기해야하는건가요? 아니면 꼭 밝힐 필요가 없는건가요
두번쨰는 제가 원하는 날짜에 퇴사가 가능한가요? 회사가 원하는 날짜에 나가야하는건가요?
세번쨰는 사무실이 꽉찼어도 후임자를 구해 인수인계를 해줘야하는게 회사가 해주어야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퇴사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퇴사사유를 설명하는 것이 사용자로 하여금 퇴사를 수용케 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밝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근로자가 사직일을 정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의 형태로 퇴사의사를 밝히고 사용자가 이를 거부할 경우 민법 제 660조에 따라 30일이 경과하면 사직의 효력이 발휘됩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후임자 채용이나 업무 공백을 이유로 귀하의 사직의사를 거부한 경우 30일간 출근의 의무가 발생됩니다. 다만 30일이 경과하면 사직의 효력이 발생되는 만큼 자연스레 퇴사하고 사용자를 상대로 고용보험 상실신고 처리등 퇴사절차를 밟아달라 요구하시면 됩니다.
사용자가 귀하의 사직의사를 거부할 경우 30일간 출근하면 민법 제660조의 의무를 다한 것입니다. 별도로 인수인계를 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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