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13 15:02
안녕하십니까? 노동OK.입니다.

우리나라 근로기준법에서는 원칙적으로 해고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예외적으로 해고를 인정하고 있지요..

여기서 정당한 사유란 근로자와 근로관계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의 사유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입사하신지 4일만에 해고당하셨다고 했는데....
아무리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4일만에 해고할 만큼의 사유가 발생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본인께서 부당해고라고 생각하신다면 노동부에 고소를 하실수 있습니다.
또한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구제신청을 하실 수 있지요...

만약 부당해고라고 인정된다면 사업주는 5년이하의 징역 혹은 3000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다만 사업장의 상시근로자가 5인 이상이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해결방법은 왼쪽의 노동문제 해결방법에서 부당해고 해결방법을 참조하시면 자세히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kimmi7027  님께서 남기신 상담글입니다.
> 제 친한 친구 이야기이에요..
> 친구가 너무 억울해하고..어이 없어 하길래..
> 직장이 있는 저로서는 괜히 미안하기까지 해서...
>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려요...
>
> 친구가 이번주 월요일(2003.12.8)부터 새직장을 얻어 출근을 시작했답니다~
> 금정구에 있는 가구 회사인데...가구 도면 그리는 직종(캐드기사)로요...
> 전에 일하던 기사만큼 아직 일은 잘하진 못하지만...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었어요~
> (전에 일하던 기사는 하루에 가구도면 10장정도씩 그렸다구 하더군요..
> 친구는 목욜날 오전에 캐드로 3d하는 작업을 배워서 그날 오후에 가구도면 5장을 완성하였답니다)
> 아무튼 문제는  4일째 되던날.. 목욜날(12월11일)....
> 오전에 배운걸로 오후에 열심히 도면을 그리고 있는데...
> 사무실에 아가씨 한분이 면접을 보러 왔어요~
> 사장님이랑 얘기를 하고 가더랍니다...
> 그리고 퇴근시간이 되었구요...모두들 퇴근하는데...
> 다 나가고 친구가 나가려는데 사장님이 친구를 불렀답니다.
>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 "우리는 일거리가 많아서 @@씨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 그래서 내일부터 다른 사람 오니까...@@씨는 오늘부로 그만둬 달라고...."했답니다..
> 이게 말이나 되요...
>
> 그리고 어제 12월12일 금욜날 4일동안 일한 돈이 입금되었어요......93000원....
> 이게 정당한건가요??
> 거기 입사하는거 때문에 다른데 면접보고 연락와도 이제 일자리 구했다고 마다했는데...
> 그리고 고작 그 회사에 4일이란 시간을 투자하고.. 바로 일자리 잃었는데....
> 고작 93000원이 다에요??
>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돈 10원짜리 하나라도 다 받을꺼에요...
> 어떻해야죠??
>
> 이 회사 가게 된것도...회사측에서 노동청 구직정보란에 올라온 친구의 이력서를 보고
> 12월3일 수욜날 오전에 연락이 왔어요...
> 그리고 면접을 봤으면 좋겠다해서..그날 오후5시에 면접을 보러 갔어요...
> 가서 도면을 주면서 그려보라고 해서 앉아서 그렸구요...
> 그다음날 목욜날 아침부터 친구한테 전화와서 출근해달라고...
> 사장님이 나는 성격이 급하니까...올껀지안올껀지 확답을 달라고...
> 안오겠다면 다른 사람 구하겠다고...
> 그러면서 협의하면서 12월8일 월요일부터 출근하기로 했어요..
> 그렇게 입사를 하게 되었는데....
>
> 물론 그쪽에서 원하는 만큼의 실력이 되지못한 친구도 문제가 있어요...
> 그치만 처음에 면접볼때,,,그리고 출근하라고 전화와서..통화할때....
> 친구는 솔직히 자기 실력을 말했어요...
> 저는 이때까지 2D작업만 해와서 3D는 솔직히 모른다고요..
> 그랬더니 사장님이 괜찮다고....
> 실장님(그분이 저희과 한해 선배에요..)  옆자리에 앉혀서 배우면서 일하라고...
> 친구는 그렇게까지 해주신다면 처음부터 배우면서 열심히 해보겠다고...하고 일을 시작했는데...
> 또 얼마간 수습기간하면서 70만원과 상여금 200% 주겠다는 말과.....
> 그리고 친구집이랑 사무실이 교통이 불편해서 출퇴근이 좀 어렵다고 약간 망설임을 보이자...
> 편의를 봐주는척하며 어떻게든 나오라고 친구를 좋은말로 꼬셔놓고....
> (그 회사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또 마을버스를 타고 가야하는곳이거든요)
> 암튼  자기네가 답답하니까 그렇게 사람을 몇일동안 앉혀놓고...
> 또 다른 사람을 구하고 있었던거에요...
> 그리고 사람 구해지니까 그날 저녁에 바로 이제 나가라고 하구요...
> 사실 월급도 그전에 받던거 보다 작지만...
> 요즘 워낙 불경기라 직장 구하기 어렵잖아요...
> 그래서 그냥 월급이 작아도...출퇴근이 어려워도...집안형편땜에 선택을 한건데.....
> 친구일이지만...그 사장님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렇게 다른 사람을 구할거면..첨에 친구가 교통편때문에 입사하기를 망설일떄나..
> 아님 면접보고 바로 탈락을 시키던지...
> 이게 뭐에요~
> 정말 인간성 하나 끝내주네요~
> 가정이 있는 사람이 사무실에 여직원이랑도 바람피우고 있다던데....
> 정말....돈있으면 다 저럴까 싶어요....
> 정말 가진거 없이 태어난 사람들만 죄인이고 억울한 세상이란 생각이 새삼 느껴지네요~
> 돈있으면 사람 마음대로 일시켰다가 자를수도 있고....
> 이렇게 작은일도 이렇게 억울한데....
> 정말 힘들게 일하시는 아버지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 암튼 이럴때....회사나...아님 그 사장을 상대로 고소 할 길 없어요...
> 친구의 억울한 일을 어떻게 해결하나요....??
>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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