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까지 부천의 한 어린이집 교사였습니다.
2002년 3월 보육지침에 근거해 보수를 받기로 하고 처음 입사하였습니다.(원장님은 물론 다른 선생님 2분은 모두 보육지침대로 받고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에서는 처음 입사 때와 달리 서류상의 문제로 인해서 3개월간은 70만원을 주고 그 뒤부터 정식으로 임용을 해 4대보험은 물론 보육지침에 의해 보수를 다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참 뒤 몇 주가 지나서 아이들과 학부모님들 모두 안정을 찾아 잘 지내고 있을 때쯤 저에게 서류 통과가 안 돼 인건비 지원을 못 받게 되어서 급여를 70만원 밖에 못주겠으니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죠!! ........하지만 저는 제가 맡은 아이들이 24개월 미만 영아반이었는데....저를 엄마라고 부르는 그 아이들을 두고 그냥 떠날 수가 없어서....또한 대학 4년 졸업하고 처음 맡은 아이들이어서 ......또한 직업의 특성상 보통 학기제나 1년 단위로 교사를 채용하기에...그냥 다니기로 했습니다.(더욱이 경제적인 사정상 쉴 수가 없었거든요!!) 그동안 시골에서 올라와 친척집에 머물며 저는 왕복 2시간 30분씩 전철타고 버스타고 출퇴근하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다음해 저는 저와 계속 함께 일하고 싶다는 동료 교사들의 요청과 귀여운 우리 아이들, 열심히 하는 제 모습에 놓치기 싫다는 원장님의 권유로 호봉을 인정받으며(그 전의 1년은 인정 못 받음) 월 90만원에 다시 일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동료 교사들은 왜 임금을 못 주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 전에 선생님은 보육지침대로 받았었거든요!!) 그곳에 있으면서 원장님은 능력있는 제게 미안하다며 재단에있는 다른 어린이집을 소개시켜주겠으니 좀 기다려 보라고 첫 해부터 말씀하셨습니다. 원장님의 말씀대로 2년이 지나 저는 올 3월 부터 재단의 다른 어린이집에 임용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2월 중순이 넘어 그 어린이집의 사정으로 인하여 저를 채용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작년 9월에도 이런 일이 있었음) 한숨만 나더군요~~~ 미칠 것 같았어요!! 이미 다른 좋은 자리(보유지침대로 주는 곳-국공립이나 법인)는 교사 채용이 거의 끝난 상태였거든요!!
원장님은 제게 미안하다며.....어린이집 제정상 임금을 더 많이는 줄수가 없으니 일을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제가 이용당한 기분이었습니다. 대학 4년 나오고, 4년차인데 90만원에 일을하라니...더욱이 처음 입사때는 지침대로 주기로 해놓고...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첫해 1년 일한 것은 호봉으로 인정이 되지 않기에 더욱더 억울했습니다.
................저와 함께 일하기를 원장님께 요청하는 동료교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는 하는 수 없이 어린이집을 나와야만 했습니다.
사직서를 내라고 하길래 처음 써보는거라 형식을 몰라 개인사유로 적어서 냈는데.... 원장님도 그걸 원하셨고요.... 그게 지금은 마음에 걸립니다. 휴우~~~
..........
저는 4대보험은 1년간 가입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곳에 면접을 봤지만 제가 원하는 일자리는 쉽지가 않네요....
이곳은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자리를 구하기 전까지 실업급여를 받을 수는 없을까요??....
사회생활이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어여.... 배신당한 느낌... 맘이 넘 답답합니다. 괴로워여....
.......
바쁘시겠지만 저의 글에 귀기울여 주신 나원님의 답글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002년 3월 보육지침에 근거해 보수를 받기로 하고 처음 입사하였습니다.(원장님은 물론 다른 선생님 2분은 모두 보육지침대로 받고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에서는 처음 입사 때와 달리 서류상의 문제로 인해서 3개월간은 70만원을 주고 그 뒤부터 정식으로 임용을 해 4대보험은 물론 보육지침에 의해 보수를 다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참 뒤 몇 주가 지나서 아이들과 학부모님들 모두 안정을 찾아 잘 지내고 있을 때쯤 저에게 서류 통과가 안 돼 인건비 지원을 못 받게 되어서 급여를 70만원 밖에 못주겠으니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죠!! ........하지만 저는 제가 맡은 아이들이 24개월 미만 영아반이었는데....저를 엄마라고 부르는 그 아이들을 두고 그냥 떠날 수가 없어서....또한 대학 4년 졸업하고 처음 맡은 아이들이어서 ......또한 직업의 특성상 보통 학기제나 1년 단위로 교사를 채용하기에...그냥 다니기로 했습니다.(더욱이 경제적인 사정상 쉴 수가 없었거든요!!) 그동안 시골에서 올라와 친척집에 머물며 저는 왕복 2시간 30분씩 전철타고 버스타고 출퇴근하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다음해 저는 저와 계속 함께 일하고 싶다는 동료 교사들의 요청과 귀여운 우리 아이들, 열심히 하는 제 모습에 놓치기 싫다는 원장님의 권유로 호봉을 인정받으며(그 전의 1년은 인정 못 받음) 월 90만원에 다시 일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동료 교사들은 왜 임금을 못 주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 전에 선생님은 보육지침대로 받았었거든요!!) 그곳에 있으면서 원장님은 능력있는 제게 미안하다며 재단에있는 다른 어린이집을 소개시켜주겠으니 좀 기다려 보라고 첫 해부터 말씀하셨습니다. 원장님의 말씀대로 2년이 지나 저는 올 3월 부터 재단의 다른 어린이집에 임용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2월 중순이 넘어 그 어린이집의 사정으로 인하여 저를 채용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작년 9월에도 이런 일이 있었음) 한숨만 나더군요~~~ 미칠 것 같았어요!! 이미 다른 좋은 자리(보유지침대로 주는 곳-국공립이나 법인)는 교사 채용이 거의 끝난 상태였거든요!!
원장님은 제게 미안하다며.....어린이집 제정상 임금을 더 많이는 줄수가 없으니 일을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제가 이용당한 기분이었습니다. 대학 4년 나오고, 4년차인데 90만원에 일을하라니...더욱이 처음 입사때는 지침대로 주기로 해놓고...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첫해 1년 일한 것은 호봉으로 인정이 되지 않기에 더욱더 억울했습니다.
................저와 함께 일하기를 원장님께 요청하는 동료교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는 하는 수 없이 어린이집을 나와야만 했습니다.
사직서를 내라고 하길래 처음 써보는거라 형식을 몰라 개인사유로 적어서 냈는데.... 원장님도 그걸 원하셨고요.... 그게 지금은 마음에 걸립니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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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대보험은 1년간 가입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곳에 면접을 봤지만 제가 원하는 일자리는 쉽지가 않네요....
이곳은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자리를 구하기 전까지 실업급여를 받을 수는 없을까요??....
사회생활이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어여.... 배신당한 느낌... 맘이 넘 답답합니다. 괴로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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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시겠지만 저의 글에 귀기울여 주신 나원님의 답글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