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1.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사고방식이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어져 살아가야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정말이지 상식선에서 이해되지 않는 사람과 마찰이 있으면 그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이 되지 않습니다. 많이 답답하시고 속상하셨겠지만, 사직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 귀하의 자유의사에 의한 것이라면 근로계약 해지에 대한 보호를 받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나오겠다는 결정을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2. 해고는 계속근로할 의사가 있는 근로자에게 회사가 일방적으로 해고일자를 못박아 근로계약을 해지하는 "의사표시"이므로 은근히 사직을 유도하는 발언을하고, 분위기를 형성하였을지라도 구체적인 해고통보를 받지 않은 경우 해고가 성립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귀하와 같은 경우 이대로 나와서 회사를 상대로 해고가 부당하다는 이의제기를 하게 되면 회사는 "해고한 적 없다."고 나올 것이 뻔하고 이 경우 해고여부를 판단하는 노동위원회는 회사측이 해고의 의사표시를 하였는지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기 때문에 상식 이하의 사용자 앞에서 순간 참기 힘들지라도 스스로 나가겠다는 사직의사를 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귀하께서 스스로 나가겠다고 결정 한 이상, 그 원인제공을 회사측이 했더라도 법률 다툼에 있어서는 그리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어서 저희들도 안타깝습니다. 회사측의 얼토당토 않는 태도를 계속해서 참으며 근무하라고 말씀드리기가 송구스럽지만 꿋꿋하게 출근을 하여 차라리 해고를 당하게 되면 당해 해고의 정당성 여부에 대한 다툼을 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이영석이라고 하는 31세 남성입니다.
>본인은 2004년 12월 14일 울산광역시 남구 국가산업공단안에 모기업에 취직하여,
>관리부의 총무로서 기사 급여를 받았으나, 관공업무를 전담하다 보니, 명목상 대리 직급을
>
>받고, 근무를 하였습니다.
>07:30분경 출근하여 20:00-22:00사이에 퇴근하며,
>제나름대로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
>당시 제가 들어갔을때 인수인계할분이 이미 퇴직하셔서,
>저는 거의 모든 문서를 제 손으로 만들어가며 체계를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또한 설연휴에도 관리직이라 근무를 하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고 했습니다.(저의 생각입니다.)
>
>사건은 2005년 2월 12일 오늘 오후 15:29분 대표이사님의 전화가 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관공업무를 담당하므로 대표이사와의 전화가 잦은편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근무시간이 12:00까지였으나 저는 그때 퇴근해 본 적은 없습니다.
>
>물론 저만 그런것은 아니고, 대부분의 직원들이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점심식사후 사내 도색작업이 있었습니다.
>회의실, 중역실, 대표이사실 이런 순이였는데 앞에 두곳을 끝내고 대표이사실을 하려던 중
>
>공장장님(상무)이 "대표이사실은 짐도 많고 넓으니 반은 오늘하고 반은 다음주에 해라"라는 지시를
>받고 절반을 정리하고, 작업을 하려던 중 생산부 최이사님이 "그냥 다 하지 뭘 그러나?"하면서,
>전부 짐을 사무실 밖으로 옮기라고 지시를 받아, 관리부 회계 담당자와 산업연수생과 함께 짐을 옮기던 중
>
>전화가 오셔서 "너는 기본이 안되있는 새끼야.."로 시작되는 대표이사님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첨엔 멀 잘못해서 그런가 보다하고 "예""예"하고 있으니까, 내용은 대표이사님 책상 옮길때 연락을
>안해서였다는것과 설날선물로 모든 직원에게 지급된 시가10,200원(부가세포함)의 선물세트를 자신에게
>
>왜 안 줬냐는것입니다. 사실 대표이사님실 비싼 선물로 넘쳐납니다..게다가 대표이사님 설날 다음날 부터
>많이 아프셔서 오늘 오전에 잠깐 왔다 가셨습니다.
>그리고 선물 제가 고히 챙겨 놓았습니다..오시면 드릴려고..
>
>도색작업? 오늘 오전에 회의실 짐 옮기면서 알았고 대표이사실 하는줄은 몰랐습니다.
>딴분들..다들 신나 냄새나고 짜증난다고 일찍 퇴근하셨습니다.
>저는 관리자라는 책임감을 나름대로 가지고 끝까지 작업을 하고 선풍기, 환풍기, 열풍기 등으로
>
>최대한 빨리 말리고, 또 가구 정리하고 퇴근하려 했습니다. 전 항상 일요일날 출근합니다.
>월요일 08:00시에 주간보고가 있기 때문에 항상 전날인 일요일날 가서 엄청난 서류를 정리합니다.
>왜 평일날 안하냐면, 각 부서에서 실적평가도 및 계획서 공정도 등의 중요 서류가
>
>일요일날 17:00쯤되야 다 도착하기 때문에 싫으나 좋으나 무조건 일요일날 나갑니다.
>그래서 보통 토요일은 항 15:00경에 일찍 퇴근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오늘(2005.02.12.)은 위의 사정으로 열심히 일하는 도중 수분동안 차마 입에 담지 목할 욕을
>
>무지하게 얻어먹었습니다..계속 들으니까 나중에는 좀 어이가 없다가 화가 나더군요.
>그래도 대표이사님 말씀이라 묵묵히 듣고 있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정말 제가 뭐하는건지 자신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
>마스크에 안전모, 안전화, 작업복 입고 일하고 있는 제가 바보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여기서 작업안하고 다 들어가신 분들은 다 넘어가고, 오늘 일했던 분들만 엄청 깨졌습니다.
>제가 가장 막내라 할 수있기 때문에 더더욱 심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
>모멸감과 불쾌감, 또한 인간적인 모독감을 떨치지 못해 명찰을 떼고 조용히 제 자리로 돌아와
>책상 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윗분(부장급이상)들이 안 계셔서
>
>같이 일하던 대리님께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
>월요일 사직서 들고 회사 찾아가 내고 정식으로 퇴사할 예정입니다.
>이것은 노동법상 '임의퇴직'이 되는것 같은데..
>
>저한테 불이익은 없는지,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바쁘시지만 지도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전 대표이사님이 월요일날 잡아도 절대 다시 다닐 생각은 없습니다.
>
>저는 그렇게 가벼운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들어올때 제발로 들어왔기 때문에
>나갈때도 제 발로 나가고 싶은 심정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오
>
>(이 글은 다소 저의 주관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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