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ldj 2007.03.30 18:22
10년 동안 다니던 회사가 있었습니다. 너무 오래 다닌것도 있고..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싶어서 현재 다니는 회사로 이직을 했습니다..

지금 다닌지는 1년이 갖 넘었네요..

이 회사로 옮길때 저랑 인터뷰했던 부장님과 팀장님은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셔서
지금 부서의 팀장과 파트장은 저를 반대하셨던 차장님입니다.

앞날이 걱정이 되었지만 어쩔수 없으니 계속 다녔습니다.

이 회사로 옮긴지 1년이 되었지만
여기서 남자를 만나고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게 되었네요..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저를 스카웃(?) 했던 부장님은 이미 다른 부서로 가셨으니까 저희 부서가 돌아가는 부분은
관여하실 수 없으니까 마찬가지로 안타까워 하시더라구요..

지금 있는 차장이라는 분이
임신한 저를 그만두게 하고 싶으신 모양이에요..
올 6월이면 아이를 낳습니다..

적어도 5개월은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산휴3개월, 그리고 육아휴직 2개월 정도 쉴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차장님은 저한테 대놓고 말씀하십니다.

오래 쉬지 말라는둥.. 몸 무거워서 일이나 하겠냐는둥.. 집들이 선물로 콘돔 사줄라고 했는데 어떻하냐는둥..

그리고 뒤에서는 제가 알아서 그만둬주면 좋겠다는 식으로 얘길하고 다녀서 제 귀로 들어오구요..

성희롱.. 그리고 노동부에도 다 고발하고 싶지만..
명백한 증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좀 도와주세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임신을 해서 회사에 지장을 준적도 없습니다.
업무는 임신 전보다도 늘어났습니다.

제가 일을 줄여달라고 한적도 없어요..

근데 어쩜 이럴수가 있을까요..

임산부가 죄인입니까??

회사 노조에 고발하고 싶어도 신랑도 같이 근무를 하기때문에 저야 애기낳고 그만둔다 하더라도 신랑이 계속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 그것마져도 눈치보여 할말도 못합니다.

법적으로 정해진 산휴도 육아휴직도 제대로 못 쉴듯 합니다..

정말 너무 억울해요..

요즘 어떤 회사가 임산부한테 이렇게 하는지..

출산 장려 어쩌고 하는데.. 실제 근무하는 저는 전혀 실감나지 않는 말이네요..

정말 너무 화나고 억울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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