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소 2007.06.20 10:45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귀하의 상담글 잘 읽었습니다. 내용이 너무 장황하기는 하지만, 동료(상사 포함)들로부터 사직의 압박을 당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회사의 공식입장이 아니라면 해고 또는 권고사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동료(상사 포함)들과의 인간적 관계내에서 풀어나가야할 문제까지 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사용자와 근로자와의 관계에서 부당한 처우 등에 대해서만 법적으로 보호가 가능합니다. 동료(상사 포함)들간의 문제라면 회사내 고충처리제도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해고 또는 권고사직 등의 전력이 특별히 데이타 국가전산망 등을 통해 관리되는 부분은 아니므로 특별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올 1월에 입사해서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
>저희 팀에는 H, K라는 선배와 팀장, 저 이렇게 네 명이 있습니다.
>
>입사때 제가 어리버리하고 워드나 엑셀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타박을 많이 받았습니다.
>
>팀장이 입사 2주째부터 수습 끝나는 3개월때까지 수습사원의 고용불안정성을 이유로 해고압박을
>
>자주 했구요. 열쇠관리를 잘 못 했다고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회사 나오지 말라고 망신을 준 적도
>
>있습니다.
>
>그리고 틈만 나면 선배가 제 욕을 한다느니 하면서 사이를 벌려놓구요.
>
>그래서 저는 선배한테도 마음을 못 열고 회사에서 왕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제가 들어오기 전부터 팀장과 선배 2명이 사이가 나쁜게 온 부서에 다 소문이 날 정도로 팀 분위기는
>
>안 좋았고 팀장과 K선배는 100이면 100 다 욕하지만  H라는 선배는 회사에서 아주 신임을 받는데 아
>
>무리 싫은 사람이라도 당사자 앞에선 절대 티를 안 내고 뒤에서만 그 사람이 모르게 온갖 욕을 다하
>
>는, 좋게 말하면 사회생활을 잘 하는거고 어떻게 보면 정치적인 사람이더군요.
>
>제가 입사하고 선배들과 셋이 술을 마시면 팀장 욕을 했습니다.(전 신입이라 특별히 말은 못 하고
>
>주로 선배들이 욕 하는걸 듣고 있었죠)
>
>그런데 알고보니 H라는 선배가 팀장 욕을 하듯이 회사내 모든 사람들이 다 저를 거리감 두고 다니
>
>게 욕을 하고 다녔더군요. 회사 사람들이 이유없이 저한테 적대적인 것과 저한테 왜 그러냐고 하면
>
>H선배랑 사이가 안 좋아서 좀 친해지라고 그랬다고 말하는거 보고 느낌은 있었지만 확실히는 몰랐는
>
>데 어제 같은 동기들이랑 얘기하면서 알았습니다. 그 선배가 입사초기부터 제 욕을 그렇게 하고
>
>다녔다고.. 그런데 저한테는 직접적으로 안 좋은 얘기를 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앞에선 그냥 좋은
>
>선배인 척, 뒤로는 제가 적응을 못 하게 온갖 욕을 다 하고 다니는거였습니다.
>
>
>
>사무직으로 입사를 했는데 몇 일전에 창고에서 대걸레질을 하고 걸레 빨고, 구르마 닦고 그런 일을
>
>시키더군요. 이미 회사를 나올 마음이고 하도 억울해서 창고에 가면서 사무실에 녹음기를 켜두었습니다. 법적 자료로 쓰려구요.
>
>스무장이 넘게 숫자가 가득한 문서를 엑셀에 그대로 타이핑하게 하고,  창고 청소를 시켰던게
>
>팀장, H,K선배가 짜고 그런거더라구요.
>
>창고 청소를 하면서 한 손으로 하니까 두 손으로 빡빡 문질르라고 하고 걸레빨고 물기 꼭 짜라는
>
>둥 고의적으로 약을 올리는 상황에 감당이 안 되서
>
>제가 우니까 다른 사람이 사무실에 있는 H선배한테 전화해서 저 우는거 들어보라고 하고, H선배는
>
>"재밌겠다.씨X, X같은 년" 하고 욕하는게 녹음기에 그대로 녹음이 됐습니다. K선배가 팀장한테 전화
>
>하니까 팀장은 울든말든 계속 시키고 H선배한테 저 오면 얘 정신차리고 일 좀 하라 그래 라고 하고
>
>나가는 상황이 다요.
>
>너무 억울하고 원통합니다.
>
>그만 두고 싶어도 회사 사람들한테 다 바보되고 가슴에 한이 맺혀서 그냥 못 나갈 것 같아 법적으로
>
>조치를 취하고 싶습니다. 정신적인 피해보상도 받고 싶구요.
>
>대졸로 입사했고 입사 초기에 조직도에 교육/ERP라고 써 있었는데 실제로 와서 한 일은 비상연락망
>
>만들기, 사람들 실내화 주고 수세미 갖다주고 심부름하기, 커피 나르기 밖에 없습니다.
>
>심지어는 상무님 비서노릇도 해야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
>상무님 어디 나가시면 꼭 물어봐야 된다고 하고, 모른다고 하면 저한테 짜증내고,
>
>매일 아침 신문을 상무님 책상위에 갖다놓으라는 지시도 받은 적 있구요.
>
>결국 수위아저씨가 매일 아침 갖다놓기로 하긴 했지만 이 부서에서 왜 고졸을 뽑지않고 대졸을
>
>뽑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
>팀장님들한테 매주 주유권을 나눠드리는 일을 하는데 제가 운전 해본 적이 없어서 무연 휘발유와 경
>
>유가 어떻게 다른지 모른다고 하니까 팀장이 저능아, 다섯살짜리 애라고 생각하고 일을 시키라고 선
>
>배한테 그러더군요.
>
>그 사람들은 제가 업무능력이 안 되서 일을 못 시킨다고 합니다.
>
>그 선배들은 전문대, 단국대를 나오고 전 성대 나왔는데 계산기 쓰는 방법 몰라서 물어보면 팀장이
>
>성대 나와서 오히려 저 사람들한테 알려줘야 하는 판에 이것도 못 하냐고 타박을 하구요.
>
>능력이 없어서 일을 못 시킨다고 하는데 회사에서 교육을 시켜준 적도 없고 워드나 엑셀외에 능력
>
>검증할 만한 일을 시킨 적도 없습니다.
>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대화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이 녹음을 하는건 도청이라 불법이라는데 제 앞에서
>
>대놓고 표를 내는게 아니라 저 없을 때 셋이 짜고 괴롭히는거기 때문에 증거를 포착할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
>--------------------------------------------------------------
>
>1. 관리사무실(손님방문등 회사의 이미지를 좌지우지하는 장소)에서 졸고 있어
     세파 직원들이 보기에 안좋다는 의견 :
>
> 2. 일찍 출근하기보다 항상 타 직원보다 늦게 출근하고 통근버스를 놓쳐 버스를 이용하는
>
>    여러 직원들이 얘기하기를 XX씨 또지각이네라는 말을 종종 들음 :
>
> 3. 산업공학 전공실력이 전무한데 어떻게 생산계획 업무를 할 것인지 :
>
> 4. 팀장의 지시사항을 지키지 않은 점 (예: 부사장님 방문시 점심시간에 사무실 교대를
    하지않고 점심시간 끝날때까지 자리에 안들온 점) :
>
> 5. 퇴근 후 자리정리 정돈이 안되어 여러 직원들의 피드백이 안좋을때 :
>
> 6. 근무시간에 라면먹다 동료 눈치보는 행위:
>
> 7. 신입사원 같지않게 노력하는 모습이 안보이고 업무처리속도가 너무느려 불필요한 연장을 할때:
>
> 8. 대졸 신입사원이 갖추어야할 컴퓨터 실력이 너무없어 일을 못시킬때 :
>
> 9. 타팀원들이 자기 팀원으로 전환배치되는 것을 꺼림:
>
>-----------------------------------------------------------
>
>팀장에게 제가 받은 메일인데 이 메일을 보고 정말 황당하고 억울했습니다.
>
>사무실에 라면을 네박스씩 사 놓고 팀장이랑 선배들이랑 같이 사무실 안에서 라면을 먹은게 몇 번
>
>인데 자기들이 먹은건 생각도 안 하고 저만 완전히 개념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
>3번에 보면 생산계획 업무로 뽑은 것도 아니면서 생산계획 인력이 나갔다고 관련전공이라는 이유로
>
>교육도 안 시켜주고 무작정 생산계획을 시키려고 하고, 또 지식이 부족하다고 무시를 하구요.
>
>8번이나 책상 정리정돈 얘길 보면 주위 여러 사람들에게 제 욕만 하고 다니는 것처럼 보입니다.
>
>너무 두서없이 써서 변호사님이 이해하기 힘드셨을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
>첫번째로, 제가 참여하지 않은 셋 사이의 대화가 유일한 증거자료인데 이게 증거자료로 쓰일 수 있
>
>는지
>
>두 번째로, 이메일의 내용이 제가 생각하기에 정말 자존심 상하고 황당한데 법적으로 항의할 수 있
>
>는지
>
>세 번째로, 셋이 짜고 저를 내보내려고 한다는 사실을 동료직원도 인정하더군요. 그렇지만 그 사람은
>
>회사를 계속 다닐 생각이고, 또 H선배가 회사에 제 흉을 다 보고 다녀서 마땅히 제 편을 들어줄 사람
>
>도 없습니다. 만약 법적으로 고소를 한다고 했을 때 유리한 증언을 해 줄 사람두요. 팀장과 K선배는
>
>회사 사람들이 다 싫어하지만 H선배는 인정을 받는 사람이고 실세라서 제가 많이 불리할 것 같습니다.
>
>그헣지만 이대로 회사를 그만두고 나오는 것도 너무 억울하고 대책이 없습니다.
>
>네 번째 질문은, 만약 고소를 하거나 근로감독관에게 민원청구를 했을 때 회사내 불화를 이유로 사
>
>직을 한게 기록에 남아 다음 직장을 찾을 때 불이익이 있는지입니다.
>
>관련업종으로 나갈건 아니지만 법적 기록이 남아 구직에 불리할 수도 있고, 회사측이 제가 어디로
>
>갔는지 조회해서 두 번째 직장에 소문이 파다하게 나는 상황도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
>다섯번째 질문.. 노무사에게 의뢰를 하려고 하니 수임료가 너무 비싸더군요. 거의 100만원이 넘는데..
>
>관련기관에 도움을 받을 수는 없을까요? 노동부에 진정을 하는거 외에요.
>
>여섯번재.. 팀장이 외국계 제약회사가 한국에서 철수를 해 이직을 하면서 SOP(표준작업지침서)
>
>를 모조리 빼왔습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는 지금 그걸 한글로 번역해서 그대로 쓰는 중이구요.
>
>제가 하는 일이 교육관리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문서관리입니다.
>
>일반 총칙, 제조관리 기준서, 제조위생 관리 기준서, 품질관리 기준서 등 그런 문서들 복사해서 각 부
>
>서에 배포하는 일이요. 일을 하면서도 이래도 되는건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원래 이직할 때 그 회사
>
>정보를 빼내오는 것이 불법 아닌가요?
>
>일곱번째.. 입사해서 완전히 심부름만 했습니다. 와서 배운 일도 없고 교육받은 적도 없습니다.
>
>신발장에 번호 붙이기, 손님들 오시면 커피 대접하기, 사무창고 정리하기, 본사에 보낼 행낭 정리
>
>하기, 주말에 밥 먹을 사람 몇명인지 조사하기 이런 일이 다입니다. 주업무도 주지 않고 이렇게 잡다
>
>한 일만 시키는 거 항의할 수 없을까요?
>
>
>여덟번째.. 회사 다니기가 너무 괴로워서 당장 그만두고 싶어도 이대로 나오는 것도 억울한 반면,  해고당할때까지 기다리자니 실업급여는 받을 수 있는데 해고당했던 기록이 전과처럼 꼬리표같이 따라 다녀서 다른 회사 이직할 때 불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회사들은 전에 다닌 직장 전화해서 이직 사유와 평판도 알아본다고 하는데..
>물론 6개월밖에 안 다녀서 신입으로 지원할거고 전에 다닌 회사는 안 쓸거지만 보험기록이 있는데 해고당하지 말고 차라리 자진 사직이 재취업엔 더 유리할까요?
>
>
>
>너무 긴 글에 정신없으셨을까 죄송합니다. 답답하고 절실한테 말 할 데가 없습니다.
>
>회사 인사부도 경직적이고 이런데 개방적이지 않아서 고충처리 위원회라든가 전혀 제 말이 통할
>
>것 같지 않습니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구요.
>
>꼭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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