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원청사(도급사) 직원으로 있다가 수급사로 고용승계되었습니다.
처음 고용승계시 원청사에서 받던 급여 기준으로 원청사 정규직원 급여 인상률 반영해서 급여가 책정되었습니다.
그 이후 매년 원청사 정규직원 급여 인상률에 따라 급여가 인상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수급사의 급여 인상률을 적용해서 급여가 책정되었습니다. 수급사의 인상률은 원청사보다 낮습니다.
회사에서는 수급사 직원이 되었으니 수급사의 기준을 따르는게 맞는 거라고 합니다.
어떤 것이 맞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급여의 인상여부는 근로계약이나 노조가 있는 경우 단체협약에 근거하여 자율적으로 결정됩니다.
다만, 근로계약당시 명백하게 원청회사의 급여인상률을 반영한다는등의 구체적 약정이 있었다면 이를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명확한 약정이 없다면 이전에 원청회사의 급여인상률을 반영했다는 것을 근거로 근로조건이 불이익 하게 변경되었다는 점을 주장해 볼 여지는 있으나, 사업장내 누구나가 인정하는 관행으로 인정받지 않는한 사용자가 이를 꼭 준수해야 하는 의무를 지지는 않습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