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8 18:20
이전에 회사에서 저 몰래 구인활동을 한다고 상담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리플은 아주 감사하게 잘 받았습니다.

오늘 해고 통지가 왔습니다...어떻게 설명드려야 할지...

어제 저의 팀장님께서 사장님이 너랑 일 못하겠다고 하신다...그래서...머 이러면서 말을 흐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게 해고 통지입니까 하고 물으니

아니 알아두고 있으라고...머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러더니 오늘은 저를 불러다가 사장실로 데리고 가서 대면을 시키는 겁니다...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그렇지..감정이 좋지 않은 당사자를 대면시키면...그것도 사용자가 원하는 상태도 아닌데..

첨엔 할 말이 없었습니다...

팀장 : 얘(본인)가 할 말이 있다고 해서

본인 : 저는 할말있다고 하지 않았는데요...어제 곧 총무팀에서 통지가 올거니가 알아두라고 하셨는데요

사장 : 팀장님이 말하는거랑 내가 말하는 거랑 다른가 ?

사장은 소리없이 팀장을 시켜서 조용히 처리할려구 한 것인데..말하자면 팀장이 책임회피를 하는거져...

전 답답했습니다..도대체 회사를 나오지 말라는 건지 나오라는 건지...

몰 어떻게 해줄테니 나가라 던지...

사장은 그러더군요...내 맘에 들지 않아서 나가는데도 무슨 통지가 필요한가 ? 적합한 통지...

그러면서 저보구 하고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하더군요

그래서..제가 말씀하신대로 사라져드리는대신 회사에서는 저에게 무엇을 해주시나요...

3개월치 월급...

그래서 제가 이건 부당하고 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랫더니..그러면 노동부를 통해서 정식으로 절차 밟아서 해고 통지를 하지...

노동부가 안된다면 그냥 다녀요...그 뒤는 책임 못져요... (협박입니까 참내....)

그 뒤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역시나...청소 사건 뒤에 삐진 것이더군요

참 빠졌네요...4월 1일부로 출근할 여직원도 다 뽑아놓구요...

해고 결정은 어제 내린거라면서 마지막으로 저한테 한 말이 먼지 아십니까 ?

"어제 나한테 인사 안했지 ?"

할 말이 없더군요...(물론 어제 전 인사했습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

말씀드리고자 하는건....전 사실 이 회사 정말 정떨어졌거든요...

제가 볼 때 사장은 제가 제 풀에 지쳐 사표 내고 나가길 기다리는거 같습니다.

저희 회사 직원이 100명가량인데요 이정도 규모의 회사가 1명을 해고하는데

노동부 허가를 받는 이런 절차가 있긴 한가요 ?

하나 더...만일 제가 3개월치 월급을 받고 일단 회사를 출근하지 않는다면...

제가 해고를 인정하게 되는 건가요 ? 전에 어느 사례에서 보니...그것과 부당해고를 판단하는 것과는 무관하다고 하던데요...

만일 그렇다면...제가 3개월치를 일단 받고 나가서...1개월인가(3개월인가?) 안에 부당해고구제신청...해고 무효 소송...고발...기타 등등을 진행 시킬 수 있는 건가요 ?

대답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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