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어떤 회사에서 인턴했는데 지금 다른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개인 사정때문에 그때 인턴했던 회사에서 작성했던 근로계약서를 제출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사 2번하면서 계약서를 잃어버려서 사업자에게 찾아서 교부 요청을 했더니 그 당시에 저랑 계약했던 대표가 이제 더 이상 그 회사 대표가 아니고 그 회사에서 나갈때 직원의 모든 서류를 가지고 나갔다고 합니다.
또 한번 그 대표한테 찾아가서 게약서 교부 요청을 했는데 스캔파일도 원본도 다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꼭 근로계약서를 제출해야 되는데 책임은 누구한테 물어봐야 하나요?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도와 주세요 ㅠㅠ
무엇때문에 근로계약서가 필요하신지 정확한 상황을 알수 없어서 답변이 어렵습니다만, 실제 당사자 모두 근로계약서를 분실하셨다면 결국 재작성하거나 그에 가름하는 다른 문서를 제출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사용자에게는 단체협약, 취업규칙의 변경이나 법령에 의하여 변경되는 경우등에 근로자의 요구가 있으면 근로자에게 교부하여야 하므로 분실을 이유로 반드시 교부해야하는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근로기준법 39조에 따라 재직중인 근로자도 사용증명서를 요구할 수 있으므로 '사용 기간, 업무 종류, 지위와 임금, 그 밖에 필요한 사항에 관한 증명서를 청구'하시고 발급받으신다면, 이것으로써 근로계약서를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