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의가 있어 글을 남깁니다.
제가 원래 집이 성남인데, 안산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왕복 4시간 거리(편도 1시간 45분~2시간 10분 : 버스40분-지하철25분-버스20분 / 환승, 대기시간 별도)로, 출퇴근이 너무 힘들고 연말,연초에는 잦은 야근으로 인해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서 안산에서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넘어지셨다가 다치셔서 오른쪽 손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셨습니다. 진단을 끊을 정도까지 크게 다치신건 아니지만 지속적인 통원치료가 필요하고, 연세도 있으시고 (63세) 예전 교통사고를 많이 당하셔서 좀 몸이 안좋으세요
연세도 많으시고 일도 더이상 하시기 어려워 제가 부양을 해야하는데, 이럴경우 실업급여 대상에 나와있는 '배우자나 부양하여야 할 친족과의 동거를 위한 거소 이전(왕복3시간 이상 통근자)'에 해당될 수 있을까요?
고용복지센터에 전화했더니 될 것 같지만 심사가 필요하다하여 거소지쪽 센터에 물어봤더니 아버지가 심각한 상태가 아니면 힘들다고 하시는데...;;; 간호가 필요할 정도의 상태가 되야 한다하시네요
그리고 제가 인수인계때문에 한달은 더 다녀야 할거 같은데 다치시도 제 퇴직기간이 오래걸리면 그것도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부양의 의미가 꼭 병간호만 있는건 아닌거 같은데....;;; 이럴경우 정말 실업급여 수급이 어렵나요?ㅜㅜ
그리고 마지막에 퇴사 후에 와서 상담을 받아보라고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직하여 부양할 계획입니다. 회사 사정상 중간에 면접보기가 어렵기 떄문에 퇴사후 이직을 해야하며 그러기 위해 실업급여를 꼭 받아야 하는 실정입니다. 회사 사정도 어려워 조만간 인원개편이 있을 수 있다곤 하지만 소문일뿐 언제 될지도 몰라서요..;
웬만하면 저도 이 어려운 시기에 계속 다니고 싶은데, 여러가지 사정상 퇴직을 해야하네요..ㅜ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썼는데, 도움의 말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가족부양등을 사유로 거주지를 이전하여 출퇴근 시간이 왕복 3시간을 초과하여 출퇴근 곤란으로 퇴직시 실업급여 수급이 가능합니다.
부모 부양을 사유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부, 모의 질병으로 인해 본인의 간호가 필요로 하여 부양을 하는 경우가 해당되며 질병등이 없는 상황에서 단순 부양을 사유로는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주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nodong.kr/402828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