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입사해서 2013년도에는 연봉협상만하고 근로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근로계약서 작성을 요구하였고 작성하였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많이 이상해서 문의합니다.
근로조건
가. 소정근로일 및 소정근로시간 -평일 8~18 -토요일 9~13
(단, 회사 사정 및 현장 여건에 따라 근무 시간은 변동 될 수 있다.)
나. 임금 : 연봉 계약서에 따름
다. 임금의 지급 : 생략함
라. 기타 임금 : 업무 수행중 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제공 했을 시 갑의 평가하에 성과급을 지급 할 수 있다.(사규)
마. 퇴직금은 연봉에 포함 한다.
바. 초과근로 : "가"에 정한 소정근로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단, 회사 업무상 필요한 경우에는 종업원의 동의를 얻어 연장근로를 할 수 있으면 "나"에 정한 임금 규정에 따라 별도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사. 휴일 및 휴가 : 주휴일, 공휴일을 휴일로 하며 매월 1,3주 토요일은 휴일로 한다.
(단, 휴일이라도 회사 업무 특성상 근무를 명 할 수 있으며, "나"에 정한 임금 규정에 따라 별도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월차휴가는 사용을 원칙으로 하며, 미사용일에 대해서만 월차수당을 지급한다.
(단, 연차휴가는 토요일 격주 휴일로 인하여 적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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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이 2월 4일 근로 계약서의 내용입니다.
연봉계약은 아직 하지않았습니다.
소정근로시간의 경우 평일 9시간, 토요일 4시간으로 1일, 1시간의 연장근로와 . 격주로 토요일 4시간의 휴일근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연봉계약서를 살펴봐야 하겠지만, 1일 1시간 토요일 4시간의 휴일근로에 대한 가산수당(근로기준법 제 56조에 따라 시급의 50%가산)이 연봉액에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퇴직금을 연봉에 포함시킨다고 했는데, 이는 달리 말하면 연봉 1300만원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13분의 1로 나누어 매월 급여를 지급하겠다는 뜻으로 실제 연봉액은 매월 100만원*12개월로 1200만원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휴일로 정한 토요일을 연차휴가로 대체하겠다는 것은 근로자과반이상이 동의로 선출된 근로자대표와의 서면합의를 통해 대체휴일제를 실시해야 가능하며 개별 근로자의 동의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효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