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날이 끝나고 입사해서 3개월 정도 근무 후 퇴사할 예정입니다.
연봉의 1/12 할 줄 알았더니 1/13을 해서 50%는 휴가 때, 25%씩은 설과 추석에 주겠다더군요.
근로계약서는 작성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원래 안 쓴다고 해서 상여에 대한 특별한 규칙이나 설명은 못들었습니다.
1. 퇴사한다면 연봉의 1/13을 한 금액에서 제가 일한 3개월분만큼의 임금을 상여로 받을 수 있는 건가요?
2. 만약 받을 수 있다면, 1/13에서 개월수만큼 나눠야 할 지, 아니면 제가 받아야 되는 상여는 휴가 50% 상여이니 거기에 맞춰 일할계산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직원수는 1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들어왔는데 약간 복잡한 회사라 원래 들어가기로 했던 회사로 소속되지 않고 다른 회사로 소속되어 상시 근로자수가 5명이 되는지 안되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3. 직원수와 상여지급에 관련이 있나요?
1. 근로계약이나 취업규칙상 임금규정등을 통해 상여금의 지급방식을 정하고 있다면 모를까 별도로 상여금 지급방식(지급시기, 지급일, 지급일 이전 중도퇴사시 별도로 재직일수에 비례하여 지급할 것인지 여부등)을 정하고 있지 않는 경우 사용자는 상여금 지급일 이전 퇴사자에게 지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2. 법원의 판례나 노동부의 행정해석 역시 상여금의 경우 별도의 지급규정이 없는 이상 지급일 이전 중도퇴사자에게 일할하여 지급할 의무가 사용자에게 있다고 보지는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