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상황은 약 5년동안 일하던 회사에서 경영악화로 인해 2021년 1~6월 동안 20~30%의 임금 삭감을 통보받았습니다. 직책에 따라 차등 삭감 예정으로 곧 개인 면담 후 동의서를 작성한다고 합니다.
삭감이 될 경우 도저히 생활이 힘들어져서 자격증 준비 후 이직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임금 삭감 중 퇴사할 경우 퇴직금에도 영향이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1. 20% 이상의 임금 삭감에 동의하지 않고 사직서를 제출하고 사직했을 경우에 실업 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2. 퇴직 전 일년 동안 2개월 이상 2할의 삭감이 있을 경우 실업 급여 대상자라고 알고 있습니다. 위의 사직으로 대상자가 되지 않는다면, 임금 삭감에 동의한 후에 2개월 뒤에 사직을 한다면 실업 급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1) 귀하가 사용자의 임금삭감 제안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는 기존 근로계약상 임금액을 지급해야 합니다. 따라서 사용자의 임금삭감에 동의하지 않은 경우 사직한다면 자발적 이직으로 해석되어 구직급여 수급이 어렵습니다.
2) 귀하가 근로계약을 변경하여 임금삭감에 불가피하게 동의하거나, 귀하의 거부의사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임의적으로 20%에서 30%를 감액한 경우가 이직전 1년간 2개월 이상 발생한 경우라면 이를 이유로 자발적으로 이직하더라도 실업인정이 가능할 것입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