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9.06 18:27
부평 마그넷 협력업체 사원입니다..
오전에 의류룰 구입하신 손님이 저녁때 와서 저에게 옷에 구멍이 난 걸 팔았다고 하면서 오셨길래 저는 그런 옷을 판적이 없고 또 손님이 입어보고 난 후 구입한 의류였습니다..
손님이 불평을 한 그 옷은 눈에 띄는 곳에 찢어지면서 앞부분에 구멍이 났습니다..
판매사원인 제가 그 사실을 알면서 팔았다고 손님은 다그쳤지만 어느누가 바보아닌 이상 그런옷을 팔면 당연히 컴플레인 걸려오는걸 알고있는데 제가 팔았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비양심적으로 판매를 해서 실적을 올리고 싶진 않았습니다..
잠깐 매장내에서 이런일로 손님과 말 하던중 저는 그 손님께 환불을 해가실것을 권유했습니다...
손님도 환불을 받고 가셨습니다..
맹세코 이런일로 손님과 크게 언성높이며 싸우진 않았습니다..
얼마 안 이따 의류담당이 아닌 잡화담당이 와서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길래 사실대로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로 올라오라고 해서 저에게 내일부터 마그넷에 출근을 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얘기했습니다..
순간 너무 황당했고 제가 정말 아무런 경고 조치도 받지 못했고 바로 퇴사당했습니다..
저는 그 담당이 저에게 사적인 감정이 없이 그렇게 매장내에서 크게 물의가 가게 했던것도 아니고 또 손님이 저에 대해서 어떤 고발조치를 취했던것도 아닌데 너무 어이없이 해고 당했습니다..
또 저를 해고 시킨 그 담당은 의류 담당도 아닌 잡화담당인데 임의대로 해고를 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 하루하루가 바쁜데 저희 사장님 한테도 피해가 가고 너무 어처구니 없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저도 막막합니다..
저도 유통에는 8년동안 근무한 경력사원인데 너무나 말도 안 되고 저는 그 상황에서 최소한의 예를 갖춰 손님께 정중히 말씀 드렸습니다..
몇몇 사람에게 이사실을 얘기 했더니 그 담당이 인사담당도 아니고 어떤 절차도 밟지도 않은 상태에서 경고조치도 아닌 해고는 정말 부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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