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16 13:03

안녕하세요. 문주훈 님, 한국노총입니다.

1. 임금체불을 상습적으로 일삼는 사용자인 것 같군요. 부도덕한 사용자에 대해서는 피해액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제2, 제3 의 피해자를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체불된 임금을 받으시도록 조치를 취하셨으면 합니다.

2. 귀하의 사례는 임금체불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으로 보여지는바, 체불임금 해결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곳 온라인상담실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기가 부족하여 별도의 코너를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노동OK 의 오른쪽에 위치한 <임금체불 해결방법>(배너)를 참조하면각 사례별로 유용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필요한 경우 전체자료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해설을 참조로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주40시간근로 쟁취!>를 위한 저희 한국노총의 투쟁에 지지를 부탁드리며, 즐거운 하루되시길....


문주훈 wrote:
> 안녕하세요. 저는 아르바이트로 바둑강사를 했던 26살의 청년입니다.
> 가정의 경제적 사정이 나빠져서 휴학 후에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현재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르바이트는 특기적성강사로 유치원에서 바둑을 가르쳤습니다. 처음에 바둑강사구인광고를 보고 갔던곳, 소속사(유치원을소개해준곳)에서 유치원으로부터 먼저 한달 강사료를 받은 후 저에게 얼마정도(거의 50%)를 입금시키는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한학기 정도를 했는데..유치원으로부터 소속사에 입금이 된 후 저에게 입금이 되는 기한은 평균 일주일가량 걸렸습니다. 가정형편의 어려움으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그만둘려고 했으나, 중간에 강사가 바뀌면 아이들의 혼란이 있게 된다는 처음시작할 당시 학기초에 원장님의 말씀이 떠올라 나름대로 한학기를 채워야겠다는 생각에 1학기를 마무리 하고, 소속사에 그만둘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혔지만, 7월경에 방학특강으로 광명서 초등학교를 1개월하게되었고(개인적으로 집에서 목적지까지 차를2번씩 갈아타는 점과 거리도멀고 수강생도 10명이 채안되었고, 소속사에서는 단지 2학기를 이어줄 끈의 역할을 강요), 8월에 아르바이트를 그만둬야할 것 같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만둘 입장을 확실히 밝히기도 상당히 꺼려졌던것이, 그만둔다는 강사들을 대하는 소속사(직함 부장,이사)들의 안좋은 태도를 옆에서 본바가 있어서 내심 걱정이 되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마지막 8월중반부터 시작했던(3주간) 아르바이트비를 현재 못받고 있고 주관적이지만 느낌상으로도 못받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혹시나해서 관련사이트를 찾다가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광명서 초등학교의 강사료도 처음에 주겠다던 금액보다 2만원정도의 액수가 적게 지불되었지만, 날짜도 강의 끝난지 평균 일주일보다 훨씬 늦은 한달가량 늦게 나와, 전 못받게 될줄알고 걱정하던차에 (여러차례의 전화독촉후) 받게되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그냥 받아 두었습니다. 주면서 아직 2학기유치원 강사를 못 구하게 되어서, 계산해서 강사료를 지불해줄테니 구할때 까지만 봐달라고해서 저는 아마 길게는 못하고 2주일가량만 할수있을것 같다고 얘기하고 결과적으로는 3주를 하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구두로 약속한 강사료는 전에 저에게 지급되었던 관행으로는 한달20만원을 받았으므로 3주를 했으니까 15만원입니다. 여러차례 전화독촉을 했지만, 현재까지 지급날짜를 3일, 혹은 1주일 단위로 계속 미루고 있고, (자칭)정이사는 오늘은 나한테 얘기하지말고 다른사람(신이사)에게 (짜증섞인목소리) 얘기하라고 전화를 돌리며, 지금은 자리에 없으니 나중에 전화하라며 수화기를 노골적으로(내동댕이치듯)끊어 불쾌감과 동시에 전화하지말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온전히 받게되면 소액은 아니지만)씌였던 글처럼 비교적 소액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저기 물어보고 우편보내고하면 기회비용(시간,정신적,차비,우편비용등등)을 생각하면 손해일거라고 생각되지만, 소속사의 행태를 생각해서 아무래도 괘씸하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서 관련사이트를 찾던중에 이곳의 사이트를 방문하게되어 방법이 있을까해서 이글을 띄우게 되었습니다. 지금에서야 느낄 수 있게 되었지만, 저 말고도 아마 많은 선한 강사분들이 그만둘시기에는 저렇게 당하면서 끝이 안좋았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만둘때 선한 강사분들이 언성을 높이고 나갔는지 이제야 어렴풋이 알것같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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