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제일 님, 한국노총입니다.
크게 신경쓰실 필요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측에서 다급하면 먼저 법적인 조치를 취할테고, 근로자로서는 단지 그에 응하기만 하면되겠지요...
사용자로서는 어떤식으로든 근로자의 근로제공행위에 대한 댓가로서의 임금에 대한 환급을 주장할 수는 없지만, 귀하의 경우, 일방적으로 무단퇴직한 문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사용자에 대해 명분이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답변에서도 "당사자간의 합리적인 해결"을 모색해보시라 하였던 것인데....
지금에서는 가급적이면 더이상의 감정적인 마찰을 피하시기 회사측이 조치하는 것을 지켜보시는 수밖에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회사측 관계자와 개별적으로라도 연락할 기회가 있으시면, 개인적으로 무단퇴직한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달하여 상대방의 감정을 억누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안제일 wrote:
>관련글 : 생략
> 이 글을 쓴후 회사측에서 연락이 없어 다시 구직을 하던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회사에서 다시 전화를 해왔습니다. 왜 월급을 입금 안 시켰냐며 욕설을 해왔습니다.
> 저도 순간 흥분하여 같이 욕설을 했습니다. 지금은 실수했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전화를 받지 말걸 하는 후회가 듭니다. 이사분께서는 저를 죽인다는 말까지 해왔고 꼭 구속시켜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도 맞대응해서 같이 말은 했지만 지금은 두려운 게 사실입니다. 잠을 못 이룰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일을 하면서도 파견근로가 이런 악재가 생길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이렇게 당황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 이제는 파견근로를 안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꼭 현명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