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1.06 22:03
안녕하세요. 저는 모 병원에 사무직으로 입사를 앞두고 신체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검사결과 '결핵'일 가능성이 있어 한달 뒤에 다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전혀 결핵을 앓은 적도 없고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병으로 입사를 할 수 없다는 소식은 정말 하늘이 무너지고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다른 전문 결핵과 병원에 가서 재검을 받았는데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그 의사선생님이 정상진단서를 끊어 주시면서 다시 입사를 요청해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다시 찾아갔더니 이미 다른 사람을 뽑아 신체검사를 했다면서 다시 조정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저는 다시 제가 건강함을 그 담당 의사에게 확인받고 싶고 부정확한 진단으로 입사가 안된다는 점이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저는 적어도 진로에 착오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재검을 요청했지만 더 이상 검사받을 이유가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병원에서 '결핵'이라는 엄청난 진단을 받고 의심이 가서 전문병원에 가서 다시 진료후 의사의 '정상' 검사 확인서 까지 제출했지만 다시 재검할 의사조사 없는 회사 (병원) 측의 태도에 대해 분노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이대로 넘어가기엔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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