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07 13:10
부천지부동지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노동형제로서 이번 한국전력노조 총파업 청회결정에 대하여 전력인의 양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만 오천 전력인과 그 가족들의 이번 파업투쟁 목적은 전력산업구조개편법저지에 있었고
그 내용은 전력주권사수 ! 국부유출! 전력요금 인상으로 인한 국민부담가중 ! 그리고 전력노동자들의 생존권이라는 거시적인 투쟁 목표와 일관된 정책 기조로 투쟁을 전개하여오던중
지난 11월 24일 및 11월 30일 그리고 최종적으로 12월 4일 본부위원장과 집행부의 전격 파업철회선언으로 전력개편법은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위원회를 통과 현재 12월8일 혹은 9일로 예정되어 있는 본회의에서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총파업 투쟁을 접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특히 본부위원장을 비롯한 투쟁지도부의 투쟁의지 결여 구리고 투쟁정책의 부재 뿐만이 아니라 교섭력의 부재가 그 주된 투쟁의 실패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고 따라서 현장은 본부위원장 및 집행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이에 귀 지부에 본부위원장의 직무정지 및 해임과 탄핵소추(불신임)절차에 대하여 문의드리오니 자세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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