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18 19:51
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상담을 요청할 것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오늘, 우리 팀장님으로부터 이번주 중내로 사직서를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지난번에 제가 팀장님께 말씀드렸던 부분에 대한 근거이며, 그에 의한 구조조정에 의한 사직서 제출 명령이었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이런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친 경우에도 사직서 제출을 해야 하는지,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사원에게 사직서 제출을 강요할 수 있는지, 더불어, 제가 만일 사직서 제출을 끝까지 거부하게 될 경우, 해고당하게 되면 제가 무엇 무엇을 받을 수 있고 받아야 하는지... 그것을 알고 싶습니다.
*******
상황을 말씀드린다면...아주 아주 깁니다. 어떻게, 어디에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를정도로...
최대한 간단하게 말씀드리도록 해보겠습니다.
저는 모 회사 영화사업부에 소속되어있으며, 우리 나라에서 손꼽히는 모 그룹 인터넷 사업부와의 계약 체결에 의해, 본사가 아닌 그 회사의 사옥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작년 5월 4일부터 이곳에서의 근무를 시작했으니... 벌써... 7개월이 넘었네요.
하지만... 모든 협력 업체 사이트가, 독립법인을 꿈꾸는 모든 협력 업체와 그 사이트들이 그러할지 잘 모르겠지만...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업무, 인력, 일정, 결재 라인 등등등...
이런 부분에 대해 저는 실무자로서, 실무자선에서 할 수 있는 때로는 완곡한, 때로는 강력한 많은 건의를 했습니다...물론 받아들여진 적은 거의 없습니다만... 일단 가기로 된 부분은 따르면서... 계속적인 건의를 위로 아래로 많이 드렸었지요.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팀장님이 '나 오늘 사직한다'라는 말을 듣고, 팀장님을 그렇게 그만두게 할 수는 없다는 고민 고민 끝에 회사 사장님께 면담을 요청하고, 더불어 기획실을 통해서 요청을 드렸고, 팀장님께는 이런 말씀을 올렸습니다.
2001년 1월 말이나 2월 초, 사직서를 내겠다.
단, 그것은, 우리 팀의 이런 나태한 분위기, 실무자가 나서서 일하지 않는 분위기를 타파하고, 더불어 현 우리 팀이 갖고 있는 문제점과 수익상에서의 문제점들이 어느 정도의 해소의 기미는 보이고 난 후이다...
이렇게요.
그것이 2000년 12월 초였습니다.
그 후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말씀드려봤자...당장의 도움은 안될 말들이니 생략하기로 하지요...
그러다가, 그저께와 어저께, 몸이 심하게 아파서 결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무단 결근이 아닌...오전에 저의 가족이 '너무 심하게 아파서 출근하지 못한다'라는 이야기를 전화상으로 알렸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도 역시... 심하게 열이 올라서 간신히 간신히 열을 식히고, 출근을 하자마자, 팀장님으로부터 사직서 제출 명령을 받았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런 식의 불명예스러운데다 더불어 제가 받을 실리적인 이득이 아무 것도 없는, 사직서 제출은 사양하겠다는 것입니다.
저의 의지는, 절대로 제 손으로 쓴 사직서는 제출하지 않는다.해고하려면 해고에 상응하는 댓가를 달라.이것입니다.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명예뿐 아니라,현재 본사에서도, 그리고 파견나온 이 회사에서도 제대로 인정 & 대우받지 못하고 그냥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만 하는 처량한 신세의 우리 팀원들에게 또 한번 옭어맬 수 있는 올가미의 사례를 결코 만들어선 안되겠다는 저의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보다 더 좋은 해결책이 있는지요? 있다면 좀 알려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과 노력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팀장님께서는 이번주에 진행을 한다고 하시는군요...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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