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대학원(석사과정)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의 경우가 귀하의 상담실에 적합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도 너무 답답해서 문의를 드립니다. 저도 어떻게 보면 고용이 되어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여기에 문의 드립니다.
겨울 방학동안 xx연구소에서 논문을 쓰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 40 페이지 정도 쓰고 이메일로 중간 보고하는 날에 맞추어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가보니 논문 수준이 떨어지니 그만하라 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직 논문을 끝내기로 한 날이 10일이나 남았음 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고쳐오라는 말을 안 하고 그만 두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한 달이 넘게 매달린 논문이 날아가 버렸고 저는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제가 보낸 논문의 일부를 그 쪽에서 갖고 있습니다. 제 논문을 다 읽어보지도 않고서 그런 말을 했는데, 너무도 억울한 것은, 모든 상황을 마치 저의 잘못으로 몰고가는 것입니다.
원래 조금 아는 분이라 예치금 같은 것도 안 받고 시작했고. 이 아르바이트 때문에 다른 아르바이트도 한 달 미루었거든요. 이렇게 중간에 일방적으로 짤리면, 그리고 저도 논문을 위해서 한 달간 희생을 하였다면 제가 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대가는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물론 제가 멍하게 있다가 당한 것 같지만, 정말 억울합니다. 그래서 잠도 잘 안와요. 조언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