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15 21:45

저는 성균관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중국교포입니다.

다름아니라 아르바이트로 번역회사에서 1월 29일부터 일을 한게 있는데,
일을 한데 대한 보수를 지금까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1월 29일 한국어를 중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했고, 번역물을 e-mail을 통해 회사에 보냈습니다. 회사는 그에 대한 보수를 10일 안으로 입금시킨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나 10일이 지나도 입금시키지 않아 연락을 했습니다. 그러자 회사에서는 회사 방침이 한달에 일괄적으로 보수를 지금하니 한달을 기다리라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한달을 기다렸지만 돈이 제 계좌에 입급되지 않았으며, 다시 연락하니 지금 일감을 줄테니 이 일을 끝마치면 같이 합산해서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일을 다 끝내고 기다렸지만 역시 돈을 입금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연락하니 이번엔 두번째 작업한걸 수정하라며 그것 수정끝나면 돈을 입금해 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1월에 일한 돈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 돈이라도 먼저 입금해 주기를 요구했고 임급이 안되면 일을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회사에서 이 일이 다 끝나면 기분좋게 입금할려고 하니까 어서 일을 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전 그렇게 일 못한다고하자 그러면 3월 12일 월요일날 입금을 시킬테니까 먼저 일을 하라고해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돈은 입금되지 않았고 3월 15일 한국인 남자친구와 회사에 가서 항의하니 화를내며 왜 사람을 못 믿느냐? 지금까지 속고만 살았으냐면서 번역한 일에 대한 돈이 의뢰자측에서부터 아직 도착되지 않았다며 3월 16일 오전 10시까지 입금시켜준다고 했고, 서약서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역시 돈은 입금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일을 한다는게 이렇게 힘든줄은 몰랐습니다. 중국에서도 번역.통역 일은 많이 해 봤지만 중국인들은 약속은 꼭 지킵니다. 한국에서 이런 피해자를 본 중국친구가 저말고도 또 있습니다. 이럴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외국인의 신분을 이용해 많은 사람들을 속일거란 생각이 드니 너무 화가 납니다. 처음에 남자친구와 결혼해서 한국에 정착하려고 했으나 한국이 너무 무섭습니다. 어떻게 일을 처리해야 할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제가 일을 한 번역물은 다 가지고 있으며, 번역회사로부터 언제 몇시까지 입금을 시킬건지에 대한 서약서도 받아 놨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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