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20 22:04

저는 올해 23살입니다.
중소기업의 비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일하는 회사의 사장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아니 강간미수입니다.
작년 8월에 입사를 하여 지금까지 저는 참고 또 참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해고분위기를 느낀이상 더 이상 참을수가 없습니다.
저의 사장은 입사하고 2달정도 후 달라졌습니다.
근무외의 술자리를 요구했습니다.
다름아닌 업무의 연장이라는 말로 저를 불러냈습니다.
당시 저는 회사에 오랫동안 다닐생각이었으므로 별 생각없이 업무연장이라는 말만믿고 그자리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술자리에서는 회사얘기를 하다가 술을 좀 더 마시자 점점 사람이 달라졌습니다.
안고 키스를 하는등... 저는 "사장님 이러시면 안됩니다."라고 몇번이나 말씀을 드렸지만
"오래 있을려면 가만히 나 하는대로 있어.."라고 반 협박을 했습니다.
저는 그래도 끝가지 지켰습니다.
제가 그래도 회사에 다닌것은 부모님께 말씀드리기가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버지께서 한번 회사에 들어가면 오랫동안 다니라고.. 도중에 그만두면 네가 끈기가 부족한거라고.. 저는 아버지께 실망을 드릴수 없어 그래도 다녔습니다.
또 한번은 식사를 하자고 집 근처인 해운대로 불러냈습니다.
조선비취에 갔습니다.
그지하에 나이트가 있는데... 사장이 그쪽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거기가서 사장은 윈저와 안주를 시키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술이 어느정도 되자 사장이 웨이터를 불렀습니다.
수표 2장을 주면서 방하나를 잡아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사장에게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 바로 그 웨이터를 따라 나갔습니다.
저는 웨이터에게 "방이 없다고.. 저분은 우리회사 사장님 이신데... 제발 방이 없다고 해주세요.."라고 사정했습니다. 그 웨이터는 제 사정을 듣고 난뒤 다시 사장에게 가서 "지금은 방이 없다고.. 프레지던트 방 밖에 없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사장은 다시 나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사장을 집에 태워보내려고 하자 사장이 택시를 또 세워 그랜드 호텔에 세웠습니다.
저는 "사장님.. 지금 시간이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그만 집에 가시지요.."
그때 마음 같아선 집으로 당장 달려가고 싶었지만 사장의 협박이 두려웠습니다.
"오래 다닐려면 내 말대로 해라..."
그리고 말했습니다. "그럼,, 나 잠시만 쉬어갈테니 데려다 주고가라.."라고 했습니다.
저는 또다시 한숨을 쉬며.. 사장을 방까지 데려다 주고 나오려는데 사장이 갑자기 옷을 벗으며 팔을 잡았습니다.속옷도 벗어던졌습니다.
너무나 무서워서 나오려는데 "너 그러면 회사 못다닌다."라고 했습니다. 그날 저는 계속 빠져나오려고 하고 사장은 계속 팔을 잡고..
그러다 몇 시간이나 흘렀습니다.
그날 저는 택시를 타고 집에 왔고 너무나 늦게 와서 다음날 회사에 지각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날짜는 회사 출퇴근 기록카드에 확실히 있습니다.
저는 회사에 출근하려는것을 꺼렸지만...
그래도 무단결근이라며 짜를까봐 출근했습니다.
사장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했습니다.
그리고 또 반복..
그래도 저는 회사를 다닐 수 있어서 참았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저를 사장실 화장실로 불러서 강제로 끌어안고 키스를 했습니다.
당시 저는 회사의 그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었습니다.
모두가 고용자라서 나설 사람이 없었던거죠..대책이 없었습니다.
결정적인 사건은...
그후로 부터 몇개월이 지났을때 였습니다.....
사장은 저를 불러서 "오늘 회사얘기나 하자.."라고 했습니다.
회사에선 할 수 없으니 서면에서 만나서 얘기하자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사장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밀크보이란곳에 갔습니다.노래도 부를수 있고 술도 마시는 곳입니다.
저는 안주를 먹고 사장은 또 술을 먹었습니다.
반신반의 했습니다.
거기를 나와서 사장은 또 쉬었다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정말로 안된다고... 했습니다만 또 사장은 협박을 했습니다.
"오래다닐려면 가만히 시키는 대로해.. 그냥 잠시 쉬어갈꺼야.."
그근처 호텔로 갔습니다.
사장의 눈이 또 돌았습니다.
도다시 옷을 벗고 저를 안았습니다.
저는 사장을 뿌리쳤습니다.
"사장님.. 정말 이러시면 저나 사장님이나 볼 면목이 없습니다..."
그러자 사장은 옷을 주워입더니 나가자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잦은 짜증....
이유없는 질책....
항상 외근시 가방과 마이를 회사에 두고 가는데..
오늘은 .. 사장이 가방과 옷을 싣고 나갔습니다.
3시가 좀 넘어서 였습니다.
저는 가방과 옷을 다 싣고 갔길래 퇴근한줄알고 7시가 못되어 대리에게 말을하고 퇴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7시 30분쯤 버스안에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대리가 사장이 화가 났으니 빨리 전화를 하라는 것입니다.
전화를 하니까 "니가 벌써 퇴근을 했어? 너는 니 직책이 과분해.. (참고로 사장실은 2층에 있습니다.) 내일 당장 1층에서 근무하던지 또다른 조치를 취하겠어."하고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렸습니다.저는 계속 죄송합니다.만 연발했습니다만 그 말을 듣는 순간..
이게 사장의 말을 안들은 결과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말은 자기 말대로 제가 하지않아서 입니다.
이제 저는 더 이상 회사에 다닐수도 다니기도 싫습니다.
이런경우 확실한 증거가 없는데..
영수증 만으로도 증거가 가능할까요?
그리고 그 웨이터를 찾을수만 있다면.. 찾고 싶은데.. 그건 불가능한 일이겠죠...
증거가 불충분한가요?
친한 친구들에게도 말했습니다.
부모님께는 말을 못했지만 친구에게는 털어놨습니다.
친구들은 그때 당장 그만두라고 했지만.. 저는 그게 마지막일꺼라는 순진한 생각에 이런 결과가 나와버렸습니다.
저 말고도 이런 경우가 많을것입니다.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 글을 올리다보니 이렇게 두서없는글이 되었습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런 경우에 사장은 어떠한 처벌을 받고..
또 저는 무엇이 필요합니까...(증빙자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제가 근무중에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다름아닌 사장이었습니다.
사장은 자기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회사에 못나오니까 빨리 저보고 롯데호텔로 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정말 거짓말 않하고 휴대폰으로 10번정도 전화를 해서 "대리에게 사장님 심부름 간다하고 롯데호텔로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전화도 아닌 휴대폰으로 해서 "지금 빨리 오라고"했습니다.
저는 대리에게 사장심부름간다하고 호텔로 갔습니다.
물론 그때도 강제로 안고 키스를 했습니다.
협박과 함께..
이일은 바로 앞의 일이 있기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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