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태곤 님, 한국노총입니다.
기업문화가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실제 승진이나 연봉 등에 있어서는 여성들이 차별 받는 사례는 비일비재하고 커피심부름, 청소, 잡일 등은 여전히 여성근로자의 몫이 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나 여성근로자의 경우 임시직, 파트타이머, 파견, 계약직 등 비정규직이 많아서 이 시점에서 여성근로자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존엄성 조차도 상실될 위기에 처해있다하겠습니다.
남성주의 기업문화 속에서 여성근로자의 커피심부름이나 복사 등의 잡일은 회사업무에 소외된 느낌, 존재여부에 대한 협오감 등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나 이같은 문제는 법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부분은 미약하기 때문에 피해여성들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여 기업문화자체를 서서히 변화시켜나가는 것이 최선이라 사료됩니다.
즉, 여성근로자가 책임있는 역할과 업무를 부여받고, 직급에 관계없는 동등한 대우를 하는 건정한 분위기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양성모두 여성능력에 대한 편협된 시각 탈피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성근로자에게 커피심부름이나 청소, 복사 등을 시키는 잔존관행을 서서히 바꾸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성근로자 스스로가 다시 깨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이 세상의 절반의 성으로써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단호하게 거부해야 할 것이며 같은 상황에 처해 고민하고 있는 동료근로자들과 논의하여 상급자나 최고경영자에게 건의서나 탄원서를 제출한다거나, 자체적으로 여성근로자모임 등을 만들어 사내 홍보활동 등을 병행하는 작업들이 필요하다 보여집니다.
<양성평등세상을 향하여!>, <주40시간근로 쟁취!>를 위한 저희 한국노총의 투쟁에 지지를 부탁드리며, 즐거운 하루되시길....
이태곤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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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궁금한건 아주 간단합니다.
> 저가 아는 여자친구는 소규모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 여직원이 둘이 있습니다.
> 여직원이 하는 일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그중에서 커피심부름....
> 커피심부름은 정상적 직장생활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 커피심부름에 대한 항의초치와,
> 전문가의 자세한 답변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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