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24 19:56
이런 걱정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사장이 워낙 발이 넓고 수완이 좋습니다.

이렇게 표현하면 딱 맞겠네요. 늙은여우. 나이가 50이 다 되가는데, 저보다 세상 경험이 워낙 많아서 이때 저때 엎어치고 받아치는 술수가 아주 능통을 했죠. 한마디로 전 역부족이라는 거구, 저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지만 이번에 정말 그 사장에게 당하면 제 인생이 너무 허무해질 것 같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사람에게 당한다는 게 말이죠. 돈 100만원이 제겐 매우 큰돈이지만, 단지 그게 너무 중요해서 진정서를 내진 않았어요. 사람에게 이용당하고 배신당했다는 사실에 화가 납니다.

아까 근로감독관에게 전화를 걸어서 혹시 조사를 했는데 임금을 끝까지 주질 않으면 어떤 조치를 취해주냐고 물었는데 처음부터 전화를 아주 불쾌하게 받더군요. 혹시 사장이 손을 쓴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순간 스쳐갔구요. 모르겠습니다. 왜 이런 생각까지 하는지.

사장이 아는 사람이 많거든요. 항상 인맥갖고 뭔가를 하는 사람이에요. 사기성도 있구.
혹시, 근로감독관이 매수당했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그런 경우도 있는지..
하두 못믿을 세상. 사장이 그런쪽으로 달인이라 만일 그런거면 민사소송을 해야하는 건가요.. 소송이다 뭐다 그런거 무지 복잡한 일이라고 알고 있는데...좀 걱정되네요.

Extra Form
이 정보를 친구들과 공유
카톡으로 공유


List of Articles
【답변】 광복절 하루 전날 2003.08.17 361
주휴수당 2003.08.26 361
눈치만 봅니다. 2003.09.07 361
【답변】 조기재취직수당에 관해 궁금한거..? 2003.09.11 361
【답변】 진정서를 냈는데 2003.09.15 361
【답변】 임금체불로 인한 실업급여 문의 2003.09.27 361
작업환경열악으로 생긴 장애에 대한 회사소송여부 2003.10.04 361
【답변】 출산휴가를 60일만 주겠다고 합니다 2003.11.05 361
【답변】 회사의 부도~ 2003.11.06 361
【답변】 정말 억울해서요 어케 해결하죠? 2003.11.11 361
【답변】 제발 도와주세요..급해서 조언을 구합니다~!!! 2003.11.18 361
【답변】 출산휴가를... 2003.11.21 361
【답변】 포기합니다. 하지만,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2003.12.02 361
【답변】 실업급여에 관한 질문입니다... 2003.12.05 361
【답변】 오늘부당해고 당했는데...넘 황당하고 억울해서 참을수... 2003.12.04 361
이런경우 어찌해야 될지.... 2003.12.12 361
혹시 받을 수 있는지...(실업급여) 2004.01.07 361
이렇게 될 경우 체불임금은 누구를 상대로 진정서를 내야하나요.... 2004.01.10 361
재취업수당이요 2004.01.12 361
☞질문입니다,, (실업급여) 2004.01.29 361
Board Pagination Prev 1 ... 5059 5060 5061 5062 5063 5064 5065 5066 5067 5068 ... 5860 Next
/ 5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