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28 16:12
안녕하세요?

먼저,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같이 힘없고 약한 서민들을 위해 이렇게 꼼꼼하게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근로감독관과 (주)빅트러스트 이상조 사장 대리인 조명례와 함께 대면해서 수사를 했는데, 제가 받아야 할 상여금이 40만원이라는 군요.

예상대로 분위기가 완전히 빅트러스트 사용자에게 유리한 편파적 발언, 행동이더군요. 제게는 처음부터 아주 불쾌한 분위기로 나왔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게 그렇게 안좋게 행동하고 사용자측에 그렇게 할 리가 없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건 개한테 물어봐도 사용자가 잘못한 거고, 제겐 상여금을 받을 당당한 권리가 있다라고 말할겁니다.

저는 2000. 11. 13일 - 2001. 3. 20까지 근무를 했는데, 근로감독관의 계산에 의하면 근무일수가 128일이라고 나오고, 제가 받아야 할 금액이 140만원 중에서 40만원을 받아야 한다는 군요. 저는 월 100만원의 급여와 400프로의 상여금의 계약관계였습니다.

정말 계산을 잘못한 거라면 근로감독관의 자질이 심히 의심스러운 처사였습니다. 제게는 뭐든지 따지는 어조로 일관했고, 상대편에게는 아주 이웃집 사람처럼 웃으면서 편히 대하더군요. 그건 누가봐도 편중된 평가행동이엇습니다.

주변에 물어보니 그런 행동을 보였다면 근로감독관이 뇌물을 받았을 가능성이 99%이상이라고 예상합니다. 제게 줄 상여금이 100이라 치면 자신이 60먹고, 제게 40만원이 떨어지게 할 수도 있는 거라고 말이죠.

세상은 왜그렇게 나쁜 인간들만 득실거리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상조라는 인간쓰레기에게 당한 것도 억울한데 근로감독관마저 매수당한 나쁜 인간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살맛 안나는 세상이군요.

그나마 이쪽에서 코치해주신 대로, 근로기준법을 준수해달라는 말과 편파적인 수사가 의심스럽다는 말을 하니 당장 꼬리를 내리더군요.

처음에는 제게 받을 권리가 없다는 식으로 밀어부칠라고 했지만, 질문이 사용자 측에 유리하게 나가고 있고, 제게 반감을 갖고 대하는 걸로 봐서 이건 누구나 편파수사가 의심스럽고 농후하다고 따지니 40만원 선심쓰듯 나온 액수죠.

40만원이라도 받았으니 그거라도 받고 미련없이 잊어버릴 일일까요. 빅트러스트 이상조라는 인간이 정말 우습기 짝이 없습니다. 그 부패한 감독관도 그렇구요.

왜 이런 인간들이 순진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려는 사람들 가슴에 상처를 주고, 약한 자를 괴롭히며 이 세상에 송충이처럼 살아가는 건지....

오늘 그 일로 동생과 싸웠는데, 동생은 어차피 인맥 많은 이상조와 싸우기엔 역부족이니 내버려두라고 하고, 저는 화가 나서 게시판을 찾았구요.

크게 벌리고 싶은 일은 아니지만, 그 인간 쓰레기가 그런 식으로 약자를 괴롭히고 사는게 화나고, 이세상의 나쁜 인간들에게 화나고 제 우뇌함에 화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 모습에 너무 화가 납니다.

돈백만원을 빼돌리려고 갖은 고생한 직원에게 상여금 지급일을 익월로 옮기고, 나중에 제가 달라고 하니, 또 감독관과 결탁하여 교활한 수법을 서슴치 않는 이 인간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 감독관에게 그 쪽 대리인이 하는 말이 제가 근무할때 지각하고, 아파서 쉬었던 거 계산해서 빼달라고 이상조가 지시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날새고 새벽에 가고 12시 넘어서까지 일하기 다반사였고, 일요일, 크리스마스, 설에 고향도 못가고 일했습니다.

정말 쓰디쓴 커피 마시고 심장 울리고 기분 더러워진 이기분.

이제 다시는 속고 사는 인간이 안될 겁니다. 쉽게 사람도 안믿을거구요.

계산이 바른건지 아닌지 알아볼라고 하다가 괜히 넋두리만 하고 가는군요.

계산이 틀리더래도, 그냥 내버려두는 쪽으로 맘 바꿨습니다. 그런 인간은 그렇게 살아가고, 언젠가는 천벌을 받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사는게 벌이겠죠.

관리자님 도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쪽에선 더러운 짓을 하고 한쪽에서 이렇게 힘을 주시는 선행이 있어서 사는 거겠죠.

관리자님 도움으로 40만원은 얻은 거네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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