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04 14:04

안녕하세요. 손효은 님, 한국노총입니다.

근로자의 임금쯤은 떼어먹으면 그만이라는 사용자에게 일침을 가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일을 슬기롭게 잘 풀어가시기 바랍니다. 사회에 나와서 겪지 않았으면 좋았을 일이지만 어린 나이에 이러한 경험을 해봄으로써 앞으로 근로자로써 가지는 권리가 무엇인지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아르바이트도 임금을 목적으로 사용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한 이상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며, 근로에 대한 대가로써 마땅히 지급받아야 할 임금을 체불당하고 있는 상태라면 노동부에 진정하실 수 있습니다.

체불임금 해결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곳 온라인상담실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기가 부족하여 별도의 코너를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임금체불 해결방법>코너를 참조하면각 사례별로 유용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필요한 경우 전체자료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해설을 참조로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주40시간근로 쟁취!>를 위한 저희 한국노총의 투쟁에 지지를 부탁드리며, 즐거운 하루되시길...

손효은 wrote:
> 안녕하세요..
>
> 이런곳을 찾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
> 질문하고싶은것은..
>
> 제가..아르바이트(호프집 서빙)를 하다가.....
>
> 그만두게되었는데요..그 근무기간이..
>
> 1달 20일정도인데..한달치는 이미 다 받은거구요..나머지 20일치를 못받았습니다.
>
> 이유는 제가 그곳을 그만두고 나올때..인수인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왔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
> 제가 그만두기 하루전날 마칠때 사장과 약간의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
> 안그래도 그곳에서 일하는 것이 너무 힘이들고 정신적으로 피곤해서 관둘까 생각하다가
>
> 그냥 참고 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일을했는데..사장이..
>
> 그날 밤에 저에게 안좋은 말을 해서..기분이 많이 상했어요
>
> 그래서 그다음날 너무 일하러 가기가 싫었어요..가게앞까지 가서 되돌아 왔어요 도저히 들어갈수가 없었거든요.
>
> 그래서 그날 저녁에 사장과 전화통화로 일 그만두겠다고 했어요
>
> 사장은 그래도 나오라고 했지만...저는 일을 관두겠다고했죠.
>
> 일을 관두고 며칠후에..동생이 사장한테 전화를 해서 돈 언제 줄거냐고 했더니..
>
> 누나한테 연락해준다고 기다리라고 했어요. 지금 바쁘다고...
>
> 그래서 며칠을 기다려도 연락이 없길래..다시 동생이 전화를 하니깐
>
> 6월말에나 되서 준다는거에요.
>
> 제가 일을 그만둔것이 5월 21일입니다..즉 20일까지만 근무하고 21일날 당일에..
>
> 사장과 통화로 관두겠다는 의사를 밝힌거죠
>
> 그런데 일한돈을 6월말에나 되어서 준다니요.
>
> 그이유가 너희누나가 자기 애먹였으니깐 너희누나도 한번 애먹어봐라 이런식으로 말하더래요.
>
> 업무상의 잘못은 하나도 없었습니다..오히려...두사람이 해야할일을 저혼자서도 다했으니까요..
>
> 작년여름에는 사람을 두명썼답니다 일이 많아서..그런데 저혼자 다 해내니깐 사람조차 안뽑더군요..ㅡㅡ^
>
> 그런것만봐도 저는 일하면서 잘못한거 없고..오히려 더 잘해줬으면 더 잘해줬지..
>
> 제 생각엔.. 제가 사람구하기도 전에 관두고 안나왔다는걸 문제삼는거 같아서요.
>
> 그래서 며칠간 자기혼자 가게봐서 애먹었다고 그걸 저도 한번 당해보라는 식으로
>
> 말했다고 하드라구요.
>
> 물론 저도 6월말까지 준다면야 기다릴수 있어요
>
> 그런데 지금 당장 돈이 급한일이 있거든요.
>
> 그돈을 당장 받을수는 없는건가요.
>
> 제가 알기론 일을 관둔후 14일 안으로는 지불해야한다는것으로 알고있거든요.
>
> 제가 받을돈이 27만원정도인데...사장은 돈이 없어서도 아니고
>
> 제가 그렇게 갑자기 그만두었다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안주는것 같습니다.
>
> 아르바이트생도 인수인계의 책임이 적용되는건지 알고싶습니다.
>
> 물론 미리 말은 하지 않았지만 저는 당일날 그만둔다는 의사를 확실히 밝혔거든요.
>
> 그만둘때 후임자를 충당시키기 전에는 일을 그만둘수없는건가요?
>
> 그리고 그 책임이 저에게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
>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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