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25 02:22
저는 박순영이라고 하는 21살 여자입니다.
저는 4월 중순부터 소사휴계소 협력업체 우전유통에 직원으로일하게 되었습니다
주야간 4명이 12시간씩 교대로 일하는게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한명씩 휴뮤를 가고 나면 혼자서 밤을 세우는데 손님이 밀려들때는 정말 미칠정도로 짜증나고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4명이 일할때는 조금 견딜만 했는데 한명이 6월말에 그만두었습니다
회사측에선 사람도 구하지 않고 아르바이트역시 구하지 않으면서 3명에서 주야간을 돌아가며
일하게 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저희를 관리하시는 우전유통 차장님께
6월15일까지만 하고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4일날 휴뮤여서 집에 갔다가 오는데 차안에서 정말 허무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힘든거 아무도 안 알아주고 회사측에서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는데 그렇게 까지 일을 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5일날 저는 휴게소를 나왔습니다.
물론 15일까지 꼬박 채워주지 못한 제 행동엔 책임감도 없고 경솔한 짓이라는거 저도 알고 있습니다.
차장님께선 저보고 법정에서 만나자고 하시면서 화를내셨고 회사에 피해손해배상까지 저에게 다 청구하시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있으니깐 처음엔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회사측에서 제가 일한 만큼의 월급을 지급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15일날이 월급날인데 너무 답답해서 차장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서울 양재동으로 와서 자기한테 전화를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럼 사무실 위치를 가르켜줄테니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서울로 와 양재동을 찾아갔습니다. 전화를 했더니 받지도 않으시고 메세지를 남겨도 아무런 연락조차 해주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그날 하루종일 양재동을 서성였습니다.
오늘 전화를 하니 차장님께서 받으셨습니다. 지방에 내려와 있다면서 언제 오실꺼냐니깐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이랑 말이 틀려져서 월급을 주실껀지 안 주실껀지 그것만 얘기해달라고 하시니깐 거기에 대한 대답은 안하시고
계속 전화를 끊으려고만 하셨습니다
결국엔 저보고 자기 없어도 사무실로 찾아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저희 회사 연락처라곤 차장님 핸드폰 번호 뿐입니다 사무실 전화번호라도 가르켜달라고 했더니
차장님께선 니가 알아서 가던지 말던지 맘데로 하라는 말씀만 하시고 그냥 끊으셨습니다.
21살에 저에겐 1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이 적은돈이 아니라 쉽게 포기할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15일까지 채워주지 못한 잘못한 점도 있으니 머라고 따지고 들어갈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제 입장같은 경우엔 제가 일한 돈을 조금도 받지 못하는 겁니까?
원래 통장으로 자동입급대게 되어있는 월급인데 그 돈때문에 계속 서울에서 방황할수도 없고 저는 그냥 포기해야 하는걸까요?
꼭 좀 알려주세여
제가 불리한 입장이더라도 꼭 좀 도와주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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