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10 19:58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1학년으로 페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메니저와 다투게 되어서 나왔는데 오늘 남은 시급을 받으러
갔더니 못주겠다고 하는 겁니다.
저로 인해서 자신이 업무에 피해를 받았다나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다툰 것이었고, 그렇게 다투어서 자신이 속상했다고는 하지만
제가 시급 2,200원이라는 작은 돈을 힘들게 일하며 모은 것을 자기 마음대로 주지 않겠다니
너무 속상합니다.
만약에 회사에서 상관에 대한 험담을 한 일로 싸우고 나간 직원에게 월급을 안준다면
그일이 정당한가요?
메니저는 자신을 험담한 거라고 하지만 없는 얘기를 꾸며 낸 것도 아닙니다.
사장님도 자신은 줄 수 없으니 메니저랑 오해를 풀고 받아 가라고 하고 시급을 주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면 얼마 안되는 돈일지는 몰라도 학교 다니면서 힘들게 번 돈입니다.
부모님께 넉넉하게 용돈을 받을 형편이 못되어서 시작한 아르바이트에서 정당하게 일한 것에
대한 댓가도 메니저 마음대로 한다니 어떡해 이럴 수가 있습니까?
메니저는 자신을 고발하라면서 엄마를 데려오면 준다고 합니다.
급여는 많지도 않고, 4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로 인해서 힘들게 일하시는 엄마까지 귀찮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돈을 어떻게 받을 수 있겠습니까?
너무 속상하고 유치해서 돈을 받지 말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제가 여기서 순순히 나가면
아마 다른 아르바이트생에게도 자신의 말을 잘 듣지 않으면 이런 식으로 계속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돈을 받아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빠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이런 일로 귀찮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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