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06 13:36
저는 웨딩관련 업계에서 6년간 종사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회사는 제가 처음 입사할 당시에는 직원이 10명 정도 였지만
이쪽 업계가 시즌과 비시즌이 많이 차이가 나는지라 보통 직원이
수시로 바뀌고 수당제나 임시직까지하면 몇십명도 되지만 월급제 직원은 5~6명 정도입니다.
근데 문제는 사장이 5인이상 사업자로 신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용보험도 들지 않았고
올 초에 법인으로 등록된다고 했는데 아직 절차가 진행중인걸로 압니다.
저는 월급제 직원으로 6년정도 일을 했고 그동안 보너스나 수당같은건 한번도 없었습니다.
밤늦게까지 일하고 시즌때는 2달씩 쉬는날 없이 일하는게 대부분이지만 사장은 비시즌때
일이 적은데도 월급이 나간다는 이유로 시즌때 고생하는건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비시즌에는 거의 매번 급여가 밀리거나 50%만 주기도 하고 어떤해에는
3달씩 급여가 아난온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현재도 작년 겨울과 올 여름 급여의 30%정도를 아직까지 못받은 상태입니다.
회사가 잘되면 달라지겠지라는 생각으로 6년이나 일을 했는데 이제와서
회사의 일부분을 정리하고 다른 사업을 벌이면서 대부분의 직원들이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신세가 되게 생겼습니다.
저도 저희 부서가 없어지는 바람에 며칠안에 회사를 나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저희 회사가 정말 망할만큼 운영이 안되는것도 아니고 이쪽 업계에서는
꽤 이름도 있고 잘나가는 회사이고 일도 엄청 많은데 직원들만 뼈빠지게 부려먹고
사장이란 사람은 지금껏 자기욕심 채우고 회사늘리기에 바뻤습니다.
그래서 눈으로 보기에도 큰 회사에 보이는 직원만도 몇십명인데 고용보험도 안들고
직장의료보험이니 이런것도 당연히 없고 보너스 한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정말 열심히 그동안 일해왔는데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되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이런경우에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지요?
참고로 지금껏 퇴직금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밀린 월급과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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