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10 18:42
제가 근로자에 속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우에 그럼 어디에 하소연을 하고 또 어디서 도움을 받을수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먼저 상담을 청하려 합니다.
관할범위가 아니라고 무시하지 말하주시구여, 이럴땐 그럼 어떻게 하면좋을지
조그만 방향이라도 제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작년 6월부터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사이트에 유료 정보를 제공하는 CP 였는데요.
자세하게 이곳에 쓰게 되면 지겨워서 읽어주실지..란 걱정에 길게는 쓰지 않겠습니다.
요점을 말씀드리자면 880,000원을 12개월 할부로 이 회사에 지급을 하면 (한달에 그럼 8~9만원 정도가 됩니다. 수수료까지 해서)
한달에 내는 이 돈을 제외 하고도 3~40만원의 수익이 보장된다고 말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참고로 저는 대학생입니다.) 이걸 해서 한달한달 용돈으로 쓰고 그럼 되겠다란 생각에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다음부터였습니다.
첫달은 시작하는 달이라 정보의 질 문제도 있고 아직 준비가 덜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적자가 될수도 있지만 그 다음달부터는 괜찮을꺼라고 했지만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런 지불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제가 항의를 하게 되면 다른사람들도 다 이렇게 시작했는데 왜 유난스럽게 구냐..라는 식으로 기다리란 말만 합니다.
또 처음과는 계속 말이 바뀌고 있구요, 계약했던것과도 조항들을 바꿔놓고서 통지도 안해주는 그런식입니다.
제가 계약한 회사는 CP모집사와 저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개인이 두 회사와 싸우는 겪입니다.
무슨일이 생긴다거나 기한같은것이 지켜지지 않아 제가 항의를 하게 되면 두 회사가 서로 책임을 떠 넘기는 식으로 문제를 회피하려 합니다.

중간에도 제가 몇번이나 그만 두려고 의사를 표현했었는데요
제가 그만둬도 880,000원은(수수료까지 하면 거의 960,000원정도가 됩니다.) 지불해야 한다고 하니
돈때문이라도 그만둘수가 없는 입장입니다.

너무 두서없이 얘기를 해서 이해가 잘 가실지 걱정이 됩니다.
이럴땐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전 이 일을 그만 두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직까지 낸 돈이 환불이 안된다고 하니 정말 답답합니다.
저는 어떠한 이익조차 받지 못했는데 돈까지 환불받지 못한다니..

제가 계약할 당시 미성년이었는데 그게 어떤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계약할때 제 어머님과 전화통화를 이 회사쪽에서 했는데 (회사엔 어떠한 증거조차 남아있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어머님의 도장이나 싸인이 없는 상태인데도 그걸 빌미로 안된다고 할것 같다란 생각도 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쪽에서 계약 조항을 저와 합의도 없이 변경한것으로 인해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것으로 계약을 해지하는건 어떨까란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제발...해결책을 알려주세요.
아니면.. 이 사이트에서 취급하는 부분이 아니라면..저는 어디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건지..
그 방향만이라도 알려주시면 저에겐 큰 힘이 될것입니다.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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