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06 20:19
안녕하세요, 김미경입니다

오랫동안 혼자 뛰어다니다가 결국 법의 한계에 부딪쳐서 이곳까지 상담하게 됐습니다
저는 작년 11월 17일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퇴사를 하게 됐습니다
물론 그달 월급과 밀린 월급을 떼인 상태에서, 재직 증명서와 원천 징수 영수증을
요구했지만 사측에서는 들어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노동부에 고소를 했고, 그들은 지불 의사가 없음을 노동부에 밝히고,
버젓하게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요구한 재직 증명서나
소득관련 서류도 전혀 제출하지 않으며, 연락도 안됩니다. 너무 연락이 없어서
게시판에 올렸더니 아예 제 아이디를 삭제해 버렸습니다. 결국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는 의미이지요.


문제는 그들을 구속할 만한 어떤 법적인 기관도 이땅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노동부, 근로관리공단, 법원, 세무소, 국세청 알아 본 건 다 알아 봤지만
다들 다른 곳으로 책임을 돌리며, 어떤 조치를 취하는 데 있어서는 서류상에 문제만
해결해 줄 뿐, 정작 필요한 일은 하지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사측은 그걸 너무나 잘 알고 이용하고 있고요
저는 더이상 이런 싸움을 하고 싶지 않지만 너무 억울해서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제발 저를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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