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04 13:49

안녕하세요. 장효선 님, 한국노총입니다.

이미 귀하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드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귀하의 상황에서는 답답하고 초조한 생각이 들게 마련입니다만, 근로자가 스스로 자신없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면 문제해결의 시간은 길어지고, 사용자도 '이렇게 버티다보면 근로자가 스스로 포기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사용자 태도를 보더라도 오히려 근로자의 연락도 피하고 있는 실정인 것같은데...

이러한 경우에는 다소 번거롭더라도 자신있고 당당하게 "소중한 근로의 대가는 꼭 받고 말겠다."는 의지로 사용자에게 강하게 임금지급을 독촉하세요. 최고장도 작성해 두셨느니 이것도 과감하게 우체국에 가셔서 내용증명우편방식으로 발송하시구요. 사용자가 알아서 주면 좋겠지만 그것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근로자가 적극적으로 문제에 다가서야 합니다. 이점 명심하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주40시간근로 쟁취!>를 위한 저희 한국노총의 투쟁에 지지를 부탁드리며, 즐거운 하루되시길....

장효선 wrote:
> 여기 도움으로 체불 임금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이 도움 받았는데여..
> 지금 일 그만둔지 2개월이 지났습니다. 돈 달라고 전화하면 수금이 안되서 그런다며 기다리라고만 합니다.. 오히려 제게 짜증을 내기도 하고요... 한두번도 아니고...
> 어쩔땐 전화하면 저한테 돈주는걸 잊어버렸다고 합니다. 정말 사람 미칠지경이지요..
> 돈 몇푼도 아니고.. 50만원 돈인데...
> 계속 그쪽에서는 자기네 사정을 봐달라고 해요.. 글서 저번주에 날짜를 확실하게 말해달라고 했거든여... 그래서 오늘 3월2일까지 주겠노라고 했습니다. 근데 여지껏 아무런 것도 없고
> 오늘 아침에 전화를 했는데 운전중이라며 금방 전화 주겠다고 끊은사람이 한시간이 넘어도 연락이 없고 다시 전화를 거니까 일부러인지 전화를 받지 않네요..
> 참는것도 한두번이고 월욜날 최고장을 보내려고 합니다.
> 근데 그 회사 사장은 그런거 보내도 별로 끄떡 하지도 않을거 같아서 그게 걱정입니다.....
> 최고장 작성 해 놓긴 했거든여.. 구체적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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