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05 14:30
직장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시작한지 3일밖에 안됐는데...

정말 빨리 끝내고 싶습니다...

계약을 했기때문에 그만둘 수 없다는 말만 들었는데...

둘째날에 이 기관 소장이란 사람이...

소리를 지르며...왜 자기 결재도 안받고...절 뽑았냐고 하는 말을....유리벽 뒤에 있는 소장실에서..

직원에서 하는 말을 통해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인격적으로 모욕감을 느끼며...내가 도대체 왜 여길...뭘 배운다고 왔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다른 선생님께서 일을 시키셨는데...

보니까...소장이란 사람이 교수로 있는 대학과 관련된 업무입니다...

그 학교에도 조교가 있을텐데...그런 걸 여기까지 와서 시킨다니...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중간에 끝낼 수 있는 방법이 없는건가요?

둘째날 그 상황에서는...정말...그 소장에 대해 신고하고싶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이력서도 결재안받고...누군지 알고...아무나 뽑고 그러면 되냐고...

그리고.. 뭐가 떨어진건지...아니면 던진건지...

물건 떨어지는 소리까지 나는데...

그런 상황에서...연수라니요...

직장은 정말 다닐 곳이 못되는구나...그런 것만 배우고 끝날 연수 프로그램 같습니다...

3일 다녔으니 임금은 안받아도 되는데...

이 악몽같은 시간 빨리 끝내고 싶은데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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