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13 09:59
IT업계에 근무하는 기혼여성 근로자입니다.
IT 업계가 모두 그렇듯이 짧은 시간내 프로젝트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야근을 밥먹듯하지요
저희 부서는 저를 제외하고는 모두 미혼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일하면서 기혼이기 때문에라는 소리를 듣고싶지 않아서
미혼과 똑같이 일하고, 야근하고 밤샘작업을 했습니다.
근데 이제는 기혼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임신,출산에 대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물론 일에 있어서도 임산부이기때문에 배려하는등은 있을수 없지요.
저 스스로도 그러고 싶지 않기 때문에 회사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회사내에는, 잠시 앉아 쉴수있는 쇼파나 휴게실도 하나도 없습니다.
근데 이제 너무 힘듭니다. 입덧도 심하고, 몸도 조심해야 한답니다.
이런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고심끝에 퇴직을 결심하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몇달 쉬면서 출산후에 다시 취업을 할 생각으로 말입니다.
이럴경우, 실업급여 지급이 가능한지를 알고싶습니다.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회사와 어떤조율이 있어야 하는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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