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02 09:35
본직장에서 만 3년 넘게 일했고 직함은 주임입니다.
현재 7개월 임신중이며 1월부터 3월까지 출산휴가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엊그제 저녁 사측으로부터 권고사직을 강요받았습니다.
사유는 '출산으로 인한 공백을 회사가 부담하기 어렵다'와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야근 횟수 적음)' 등이었습니다.

회사에서는 3개월 출산휴가를 인정해 주고 그뒤 4~6월까지 급여를 석달간 지급해 줄 예정이며, 인수인계는 출산휴가전까지 새로 입사할 사람에게 끝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하고나니 정말 기분이 안좋군요.
특히 보상이라는 부분이 겨우 3개월 유급휴가라니..

사례를 많이 접하셨을 것 같아 제 요구조건이 어떤지 물어 보고 싶습니다.
저는 사측에 12월까지 업무를 종결하고 1년치 연봉과 2002년도분 인센티브(월봉의 200%_해마다 지급되었슴)를 요구할 생각입니다.

가능할까요? 답답하기만 하군요.

Extra Form
이 정보를 친구들과 공유
카톡으로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