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09 17:51
저는 대학교 2년을 마치고 지금은 휴학중인 상태입니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일자리를 알아보던중 입시학원 영어강사자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여건도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괜찮은것 같고 학비도 좀 벌어보고자 계속 거기에 머무를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계약을 할때 '구두'로 여건이 된다면 장기간 머무를 것을 약속했었습니다.

그러던중 개인적 사정으로 한달만 채우고 일자리를 나올 상황이 되었고, 나오기 10일전쯤에 그 사실을 통보했었

습니다. 그래서 저의 뒤를 이어서 그 자리를 맡을 다른 강사도 구했고 지금 학원을 이끌어 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12월 4일날을 마지막으로 일자리에서 나오게 되었는데 아직 임금이 지불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번주 금요일(6일)에 전화를 해서 임금이 지불 되지 않았다고 하니, 학원 원장의 말이 가관이었습니다.

"계약을 할때 2년을 하지 않았냐?, 그런데 한달을 일하고 돈을 달라고? 다른 선생의 말을 듣자니 수업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 그러니 돈을 못주겠다." 라는 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선생님들을 관리하는 선생보

고 연락하라고 하겠다. 그사람과 말해라. 라면서 전화를 끊었었습니다. 그러나 전화가 전혀 오질 않았었죠.

그래서 저는 오늘(9일) 5시경에 다시 문자를 넣었습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나오면 법대로 하겠다.'고요..그러니 전화

가 오더라구요. 전화가 와서 한다는 말이 또다시 계약은 2년 이었고 한달만 했기에 돈을 못주겠다. 그리고 당신

은 아직 사표처리가 되지 않았다. 그러니 아직 사원이다. 그리고 일을 그만두게 되는 마땅한 동기를 가지고 와서

설명을 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저의 개인적 프라이버시를 위해 그렇게까지 하기 싫습니다. 그냥 저는 한

달 일한 댓가에 대한 돈만 받고 끝내기를 원합니다.

내일이나 모레 쯤에 최고장을 보낼려고 하는데 내용은 이미 여기 사이트의 예시를 통해 적어놓았습니다.

그러나 만약 이 사람이 끝까지 법대로 해라는 식으로 나오면 제가 유리한 입장인가요?

!! 어떻게 하면 돈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제가 돈을 못받는 것입니까? 그리고 제가 그만두게 되는 동기를

굳이 찾아가서 설명을 해야 하는 것입니까?

※ 9일밤 12시가 넘어서 선생님들을 관리하는 사람이 집을 찾아왔었습니다. 그리고 한다는 말이 '일을 그만둔다

고 나에게만 말하고 원장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표도 내지 않았으므로 사표를 처리 할 수도 없다. 그러

니 내일부터라도 나와서 일을 하든지 아니면 원장과 이야기를 해봐라.'라는 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완전 협박조

로 말을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분명히 원장에게 말을 하였고 저를 이어서 일할 사람에게 인수인계까지 다 하고

나온 상황입니다. 돈을 주지 않을려고 없는 말까지 만들어서 하고 있는 저들을 보니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힙니다.

75만원이 그들에게는 별로 큰돈 같아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지요. 답변을 받는즉시 최고장을 보내려고 마음먹었

습니다. 그리고 일을 그만 둔지 2주가 될때까지 돈을 주지 않는다면 진정서를 넣을 생각인데 그러면 받을 수 있

는지요? 그래도 주지 않는다면 어떤법으로 처리가 가능한건지요? 너무 괘씸한 나머지 주지 않는다면 끝까지 가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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