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12 13:13
저의 아버지는 20년 가까이 배를 타신 선원(1급 기관장)이십니다.
근데 선원들과 선박회사사이에는 승선하기전에 얼마의 돈을 주어야 된답니다.
법적으로 정해진것이 아닌 암암리에 그렇게 몇십년을 지속되었답니다.
이번에 바꾼 선박회사에선 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했고 가벼운 마음으로 저희
아버지께선 승선하셨고 지금은 근무하신지 5개월째 이십니다.

몇일전에 큰언니가 결혼을 했고 당연히 딸 결혼식에 아버지는 참석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선장에게 보고하고 회사에 청첩장을 보내고 선장님도 회사측에 연락을
하고선장님에게 허락을 받고 1박 2일동안 결혼식과 집안손님 접대를 하셨습니다.

근데 지금에 와서야 회사측에서 결혼에 참석하라고 대답한적이 없는데 결혼식에
참석을 했으니 무단이탈이라고 명명하면서 이틀동안의 월급을 제하겠다고 합니다.
그것까지는 억울하지만 참으려고 했는데 계속적으로 선장에게 회사측에서 압박을
가하며 허락없이 결혼에 참석했으며 서류절차를 무시했다고(서류절차에 대해서는
회사측에서 언급한적도 없습니다) 어거지를 씌우고 저희 아버지의 하선을 종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저희 아버지도 완고하신 편이라 6개월이 되면 내리겠다고 하십니다.
6개월이 지나면 국내선에서는 실업수당과 취업보조와 관련된 보조비를
지급해야하는 문제가 걸려서 그런지 빨리 하선하라고 하루에도 몇차례씩 선장에게
전화를 걸어 기관장의 하선을 종용하고 압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명목상은 결혼식 무단참석이라고 말하는데 승선할 때 돈을 주지 않아서
그렇답니다.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아버지를 다른 사람은 축하해주는데 어찌
고용주라는 사람은 손가락질 하는 것입니까?

고용당하는 사람이므로 무조건 참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인생이 너무 고달픕니다.
이번일로 혹시 아버지의 건강이 나빠지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계속 참을 수는 없습니다. 저희 가족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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