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14 22:05

안녕하세요 jso9332 님, 한국노총입니다.

1. 해외에서 발생한 부상은 산재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회사측 관계자의 정보는 거짓입니다. 귀하의 사연을 읽으면서 '왜이렇게 사고처리를 스스로 무책임하게 하였는지...'하는 안타까움이 먼저 드는군요....
아마도 아직 사회생활에 익숙하지 않아 그럴수 있겠다 생각되지만... 지금이라도 주위의 어르신들과 상의하여 빨리 산재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더더욱 어려워집니다. 아울러 사고당시의 상황에 대해 귀하에 대해 유리한 진술을 해줄 사람(회사로부터 자유로운 퇴직한 사람이 좋겠습니다.)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2. 귀하의 경우,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하는 방법외에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이미 회사가 귀하를 버린 이상 회사에 더이상 기대는 것은 시간만 낭비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권리는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혼자 힘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힘겨울 것 같으면 주변에서 공인노무사를 수소문 하시면 한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니면, 저희 한국노총 각 지역 상담소에 문의하셔도 됩니다. 한국노총 각 지역상담소는 【이곳】에서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 노동OK입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길....



jso9332 님께서 남기신 상담글입니다.
> 해외출장을 가서 일을 좁은공간에서 장비를이동을 시킬려다가 허리를 삐끗하였습니다 몇일이 자나서 병원가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외국이라서 담당의사 선생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저랑같이 동행했던 관리부 사원이 저보고 한 몇일만 쉬면 괜찬을 꺼라면서 전 하루만 집에서 쉬고 다시현장가서 일하다가 다시 병원에 찾아가서 진료받고 주사맞고 그러니깐 그때서야 관리부직원이 저한테 사실을 말해주었습니다 수술을 받아야한다고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그때상황에서는 다른분들이 설 연휴지내고 한국으로 떠나시고 윗분들이 계시지않아서 어떻게 할수도 없었
> 습니다 그분이이 오실때까지기다렸습니다.
>
> 윗분들이 돌아오셨어 저의 상태를 보고하고 한국에서 결과보고를 받을때까지 전 귀국도 못하고 현지에서 쉬어가면서 가끔씩 현장으로 가서 잔일도 하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서야 윗분들이 말씀이 여기서는 수술 받을수도 없고 그런다고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누가 간병인을 할 수있는냐믄서 그냥 나중에 귀국해서 수술을 받으라고 했습나다 그래서 한달이 지나서야 귀국을 했습니다 본사로 가서 저의 상태를 보고받은 본사 부장님등 여러과장님들이 모든책임은 다 책임질테 니깐 아무런 걱정 말고 우선 조금만 있다가 우리가 산재로 해줄테니 하면서 저를 우선 현장에 잠시 나가있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집근처에있는부산 현장으로 당분간 출근했습니다
> 그래서 거기서 몇일동안 잔일을 하면서 시간틈틈 여기저기 병원에 다니면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 가는곳마다 하나같이 전부 수술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회사에다가 수술을 받아야한다면서 보고를 하고 이것저것 검사를 받고 몇일이 지난뒤에야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전 산재로 빨리 처리 해달라 하면서 회사에다가 여러번 얘기를 했습니다 전 회사에서 알아서 처리 해줄꺼라 믿었습니다.
> 그런데 막상 수술하는 날짜가 임받하니깐 병원에서는 산재를 빨리 하던지 아니면 보험처리하도할고 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보고하니깐 일단 보험 처리하고 있으면 산재처리 해준다면서 저보고는 아무신경쓰지말고 수술이나 잘 받아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1차수술을 받고 2차 수술도 받고 6개월간의 기나긴 병원생활에서 끝내고 그동안 있었던 병원비를 회사에서 모두 지불하고 전 퇴원을하고 다음날부터 통근 치료를 받으로 다녔습니다.. 전 회사에다가 다시 물어봤습니다 산재를 해주신다면서 왜 안해주시냐고 그러니깐 해외에서 다친거는 국내에서 산재를 할 수가 없다하면서 보험처리로 해줄테니깐 저한테 또한번 아무 걱정하지말라고 했습니다 저는 우선 빨리 하루라도 회사에 복귀하는게 먼저일꺼 같았습니다..
> 그리고 회사에다가 낼부터 통원치료를 받고 나중에 몸에 박혀있는 금속을 제거해야할때도 비용은 어떻게 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깐 회사에서는 우선적으로 저의 사비를 쓰고 돈이 필요하믄 영수증 처리하면 모든걸 다 지불 해준다고 했습니다..
> 그런데 1년이 지나서 회사에 영수증처리밑 복귀문제 들어갔습니다 회사에서는 아직까지는 복귀 할수 없다고 판정내리고 또한 제게 뜬끔같은 소리를 하였 습니다 전의 병[ 척추 분리증 ]은 선천적이라면서 그병은 회사에서 아무런 책임이 없다면서 지금까지 회사에서 병원비 지급해준걸 고마워 해라고 했습니다
> 전 그말을 듣는 순간 놀랬습니다 대체 이제 왠 날벼락이냐면서 아무것도 모르는데가 이제 갓 사회에 적응 할려는 나이인데 그런 말을 들으니깐 입이 떨어지지가 안았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회사에서 사퇴를 하였지만 정말 궁금 합니다 아무리 몸에 선천적인 병일지라도 내 회사라 생각하면서 열성을 다해서 말한마디 못하고 지금까지 일해왔는데 이제와서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사람이 버릴 수가있습니까?
> 이런 병 [ 척추분리증] 이란 병은 직장다니는 사람들 한테는 아무런 보상도 받을수가 없는 것 입니까?
> 정말 궁금하고 답답하고 해서 이렇게 하소연 합니다
> 저의 이 사연에 대한 정의를 내려 주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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