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04 14:21
안녕하세요,,,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하는지 몰라 발만 굴렀는데...

저의 어머니가 다니시던 공장이 5월 말에 문을 닫는다고 5월 2일에 통보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너무나 당황스러워서..

저의 어머니가 15년째 다니시던 공장은 의류 업체로 직원이 많이 줄었지만 지금 현재 25명이나 되는 회사입니다..
지금까지 의료보험도 안되고 조합에도 가입이 안되어있다고 하지만...벌써 15년인데...

이 회사에서 10월 말에 3년에 해당하는 퇴직금 (총 3백만원이 안되며 지난 12년에 대한 퇴직금은 사정이 어려우니 봐달라고 했답니다.)을 일년에 나누어 매달 22만원씩 지급하고 그 일년이 지나면 연봉제를 실시하겠다면서 각서를 쓰라고 했답니다..

지금까지의 정도있고 해서 각서를 썼는데 6개월도 안되서 문을 닫을거라니...그것도 한달도 안남아서...

저의 어머니가 다니시는 회사는 전사장님이 5년을 경영하시고 지금은 며느리의 오빠로 오너를 바꾸어서 10년을 운영한 회사입니다.. 아들이 빚이많아서 생각해낸 방법입니다...그리고 둘은 법적이혼은 한상태이구요..

어머니와 직장 동료분들이 더 화가 나는 것은 생산 라인인 공장만 문을 닫고 판매하는 동대문과 남대문 가게는 유지를 하는 거예요...생산라인은 하청을 두는 것으로 바꾸고...
지금이 제 2의 IMF라는 것은 알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25명의 직원의 생계를 이렇게 끊을수있는건가요..

직원분들이 거의 50대의 주부들이셔서 어떻게 대응을 하셔야 하는지 잘 모르십니다..
이분들이 어떤행동을 취할수있을까요... 지금상태로 퇴직금을 받을수나 있을지...

꼭 대답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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