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ara-39 님, 한국노총입니다.
귀하의 안타까운 사연 잘 읽었습니다. 새로운 기대로 시작된 회사생활이 오히려 스트레스로 다가왔으니 상심이 크실 것입니다. 게다가 그것이 정당한 사유없이 단지 사장부인을 채용하기 위해 정상적인 채용절차를 밟아 입사한 근로자를 밀어내는 느낌이라면 배신감마저 들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왕 이렇게 된 것이니 지금으로서는 앞으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해야 하는데요. 귀하의 질문만으로는 자세한 답변을 드리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A회사와 B회사의 관계가 어떤지, 귀하에게 임금을 지급하고 업무를 지시한 회사는 어디인지, 상시 고용된 근로자수는 몇 명정도되는지, 회사의 어처구니 없는 퇴직말언에 귀하는 어떻게 대응하셨는지 등 몇가지 사실관계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니, 번거롭더라도 저희 상담소로 직접 전화주셨으면 합니다. 한국노총 부천지역노동교육상담소 032) 653 - 7051~2
kara-39 님께서 남기신 상담글입니다.
> 제가 부당하게 퇴사당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빠른답변 부탁드립니다....
> 저는 A 라는 회사에 이력서와 면접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 면접시 B회사로 출근할수 있냐구 묻길래 갈수 있다고 했습니다.
> 5월1일부터 출근하여 1주일을 A회사에서 근무한뒤 B회사로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 제가 전산일을 하려고 들어갔는데 전산일은 한 1달정도 일을하면서 배우고...
> 나머지는 전산일을 하면서 전산이외의 일을 했습니다.
> 전 총무일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어느날 갑자기 총무일을 하라고 하더군여...
> 7월26일부터 총무일을 했습니다...
> 퇴사당하기 이틀전에 그러더군여...
> 회사사정이 어려우니 마음에 준비를 하라고 있으라구 저한테는 그렇게 말을 하구 ....
> 그러더니 갑자기 10월4일날 퇴근시간 다돼서 갑자기 직원들을 모이라구 그러더니 저한테 수고했고 더 좋은직장 구하러 관둔다구 다른 직원들 앞에서 사장이란 사람이 그렇게 말하더군여...
> 너무 황당해서....그래서 제 짐을 챙겨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 B라는 사장은 A라는 회사에 그날 있었던 상황에 대해 보고를 합니다..
> 가령 돈이 얼마들어왔고 지출이 얼마나됐는지...
> 제가 갑자기 왜 퇴사당했는지 A라는 회사 차장한테 전화를 하니까 B라는 사장하고 저하고 4일날까지 출근하기로 했다고 합의를 봤다고 그러더군여....
> 전 너무 황당하더군여....
> A라는 회사와 B라는 회사는 그러니까 원래 사장님이 한분이더군여....
> 외부적으로 보이는사장이 따로 있구 실질적인 사장은 A라는 회사의 사장이더군여....
> B회사의 사장은 아무권한도 없는 사장이더군여....
> 전 A 라는 회사에서 전산직을 구한다기에 그렇게 알고 서류와 면접을 보았습니다...
> 물론 저에게도 잘못은 있겠죠...면접시 그렇게 질문을 했더라구 못간다구 했으면 이런일은 없었겠죠..
> 그런데 이렇게 황당하게 하루아침에 직장은 관두게합니까 너무 황당합니다.
> 제가 관두고 나니 다른사람이 출근했습니다...다름아니 B회사 사장부인을여...
> B회사 사장부인은 제가 입사하기전부터 총무일을 하고 있었는데 7월25일날로 퇴사를 하고 나서
> 그 총무일을 저한테 맡기더니...
> 제가 4일날까지 출근하기로 했으니까 6일부터는 그 사장부인을 출근시키더군여...
> 어떻게 이런경우가 있습니까...저한테 언제까지 출근하라구 단 한마디도 없다가 갑자기 퇴사 시키구나더니
> 사장부인을 다시 출근시킵니까....
> 그리고 4대보험도 다 들어준다고 들었는데 4대보험중에 한가지 보험도 못들었습니다..
> 2개월수습과정이 있는걸로 알고 갔습니다....면접시 들었으니까요...그럼 보험도 들어줘야되는거 아닙니까??
> 너무 황당해서 글남깁니다....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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