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17 22:33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얼마전 다른 곳으로 직장을 옮기려 하였습니다.
정식 출근 일자는 10월 21일로 결정났습니다만 막상 서울의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 대상이 되는 회사의
상황들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다른 지라 입사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먼저 10월 7일경에 면접표 같은 것에 자필로 작성한건 있으나 아직 근로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10월 7일 근로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았으나 구두로서 근로계약조건들은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 명함을 준비한다며 저의 영문명을 가르쳐 달라고 하였고.. 제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이걸 할필요가 있냐는 의견을 말했지만 그만두더라도 일주일은 근무 하고 우선은 총무팀의 절차이니 불러달라고 하여 내키지 않았지만 불러드렸습니다.

분명 전 입사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하였으나 제게 이직을 제시한 (저의 학교 선배입니다) 분은 우선은
자신의 입장이 곤란하니 일주일만 나오다가 그만두라고 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제게 그런식으로 입사를 거부하면 손해배상청구가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물론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이직의사 또한 큰 잘못이라는것을 저또한 큰 책임을 느낍니다.
그래서 전 일이 시작되기전에 일을 정리하는게 좋을꺼 같아서 말을 하였으나 그쪽에서는 도무지 들을려고 하지 않습니다.

또 그 분(2명)이 저의 학교 선배이고 제게 잘해주신분이어서 저또한 결정내리기에 많은 고민과 정신적으로
힘이 들었습니다. 제게 이직을 제시한 그 형님도 지금 현재 힘드시건 마찬가지겠지요.
그렇다고 제 길이 아닌 일에 절 희생시키기엔 너무나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되는 실정이라
너무나 힘이 드는군요.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하게 대처하는것일까요..
모쪼록 인생 선배님들에게 여쭙습니다.

그쪽에서는 계속 일을 진행하다보면 제가 그만두지 못할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더 일이 진행되기 전에 여기서 끝내고 정리하고 싶습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요..

PS. 예전 직장에서 제게 다시 오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대신 예전 직장에서 현재 이직 대상의 회사와의 관계를 하루빨리 청산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달 말까지는 기다려 주겠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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